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근영 성대지원, "학교로선 밝힐 입장 아니다"
현선해 입학처장 "개인신상에 대한 내용, 합격 여부 결정 전 밝힐 수 없다"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5/10/13 [13:51]
"맞다, 아니다를 학교로서는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성균관대와 일부 대학 관계자들에 의해 확인된 영화배우 문근영(18.광주 국제고 3)의 성균관대 수시 입시 지원에 대해 성균관대 현선해 입학처장은 "개인의 신상에 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처장은 CBS와의 통화에서 "일부에서 그런 얘기가 흘러나간 것은 '왔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와전된 것일 수 있다"면서도 "사실이다, 아니다를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입학처장 "개인신상 문제, 합격 여부 결정 전 밝힐 수 없다"

그는 이 학교 입학관리팀 김한기 과장이 "확인해 보니 지원한 사실이 없다"라고 일부 언론에 확인한 사항에 대해서는 "발언자가 그 사항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개개인의 신상문제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뜻으로 얘기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경우는 법적인 문제가 걸려 있으며 합격여부가 결정되기 전에 개인의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고위 관계자들에 의해 확인되고 일부 교수가 공공연히 밝힌 문근영의 지원 사실에 대해 학교 내부에서 정보 유포 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부적으로 "외부에 밝힐 수 없는 이유가 뭐냐"는 의문도 고개를 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문근영의 소속사인 나무액터스 김탄 대표는 지인을 통해 "문근영의 대학 진학에 대한 내용은 일체 알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컷뉴스는 13일 대학학사 담당자의 말을 빌어 '국민 여동생' 문근영(18.광주 국제고 3)이 성균관대 2학기 수시모집에 국문학과에 지원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문근영, 성균관대서 국문학도 꿈 키운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18.광주 국제고 3)이 성균관대에서 국문학도의 꿈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 일부 대학 학사 담당 소식통에 따르면 문근영이 성균관대학교의 2학기 수시모집에 지원했으며 전공 분야는 국문학과가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예술학부 대신 국문과 지원"

광주 국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문근영은 데뷔 당시부터 바쁜 연기 활동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화제가 됐으며 어느 대학에서 어떤 분야를 전공할지에 큰 관심이 쏠려왔다.

수시모집 지원은 여러 학교를 복수지원 할 수 있지만 문근영의 경우에는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에만 소신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예술학부 지원을 권유하거나 예상하기도 했으나 문근영이 평소 원하던 국문학과로 최종 지원이 이뤄졌다.

문근영은 이달 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입학이 확정될 예정이며 그동안 성균관대를 비롯한 각 명문대학들이 문근영을 대상으로 치열한 입학 유치 경쟁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신껏 성균관대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주목받는 연기자 중의 한명"

지난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문근영은 KBS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아역을 맡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영화 '어린신부', '댄서의 순정'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청룡영화상 인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올 대종상영화제에서도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기자 중의 하나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최초작성시간 : 2005-10-13 오전 10:01:47
최종수정시간 : 2005-10-13 오후 3:19:56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5/10/13 [13:51]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