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상주 압사사고' 행사 관계자 지시로 출입문개방
안전 관리 소홀히 한 채 출입문 개방 사고 원인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5/10/04 [13:44]
상주 mbc 압사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 출입문 개방은 행사 관계자들의 지시로 이뤄진것으로 드러났다.

상주 mbc 압사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사고 현장의 출입문은 행사 관계자들의 지시로 운동장 관리 직원이 개방한 것으로 밝혀냈다.

경찰은 행사 주최인 국제문화진흥협회와 경비업체 관계자가 3일 오후 5시 40분에 출입문을 열기로 사전에 약속한 뒤 운동장 관리직원인 최 모씨 등에게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경비업체 책임자 등의 지시로 출입문을 연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이들이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채 문을 연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과실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mbc가 국제문화진흥협회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기로 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mbc가 제작비로 1억3천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입금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국제문화진흥협회가 상주시로부터 1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행사 일임 계약을 맺은뒤 mbc측에 제작비 지원과 경비 용역비 등으로 1억5천만원을 주기로 한 사실에 주목하고 노점상 등을 통한 이권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행사 관련자 22명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인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CBS대구방송 이정환기자
 
 
최초작성시간 : 2005-10-04 오전 11:39:30
최종수정시간 : 2005-10-04 오전 11:39:30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5/10/04 [13:44]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