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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청와대 언론관 거꾸로 간다' 비판성명
청와대 일간지 중심 풀기자단만을 위한 온라인기자실 구축에 반발
 
이명훈   기사입력  2005/07/07 [16:45]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윤원석)는 7일 '청와대 언론관 거꾸로 가는가'라는 논평을 내고 청와대의 안일하고 폐쇄적인 언론관에 대해 유감을 뜻을 표명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7일 대통령과 언론과의 대화를 중앙일간지, 방송사, 통신, 인터넷언론사 등 31개사 편집국장들과 원탁 간담회를 열고, 풀기자단만을 위한 온라인 기자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인터넷기자협회(이하 인기협)는 공개, 참여, 투명의 원칙을 강조해 온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관에 위배되며 참여정부의 기자실 운영 원칙에도 벗어나는 처사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노 대통령이 월급을 떼 한겨레신문 발전기금을 내며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기협은 일부 상주 인터넷언론사 및 지방지와 상당수의 비상주 언론사 등이 배제된 31개 언론사 편집국장 선정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2003년 12월 청와대 민원마당을 통해 청와대 출입기자를 위한 ‘온라인기자실’설치를 요구한 바 있는 인기협은 홍보수석실이 대다수 청와대 출입기자를 배제하고 상주 풀기자단만을 위한 온라인 기자실을 설치하겠다는 것은 대단히 편향적이며 잘못된 발상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인기협은 폐쇄적이고도 불평등한 온라인 기자실 운영방안 즉각 폐지와 청와대 출입기자 전원에게 온라인 기자실을 개방해 평등하게 이용하도록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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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7/07 [16:4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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