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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여동생’이라는 문근영 이미지의 허구성
[신정모라의 여성주의] 로리타 콤플렉스에 숨어있는 마초의 미성숙
 
신정모라   기사입력  2006/03/14 [13:47]
문근영, 마초 환타지 소비욕구
롤리타 콤플렉스에 항복한 마초들의 미성숙이 곧 문근영 이미지
 
문근영을 국민 배우라고 칭하는 이유는 뭘까? 문근영에 대한 마초 환타지의 본질을 논해 보자.

강희 :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 비극 알어?

경수 : 미적으로 성감대로 좋아하는 거지. 진정한 사랑 감정이라기 보다는 성적 끌림... 수컷끼리 야, 나 예쁜 여자 소유했다 그런 과시욕구.

어릴수록 예쁘고, 예쁘다는 건 신비감을 자아내잖아. 그게 어때서?
 
영숙 :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감수성이 발달되어 있어. 외모나 육체적 조건 때문에 진정으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끌림면에서는... 음... 아마도 여자가 남자보다 외모를 더 밝힌다고 해야 하니까... 여자가 어린 남자를 좋아하고, 남자는 여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므로 ...

고로... 남자가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건 현실적으로 남자들 허구, 즉 짝사랑이야. 불가능해. 여성은 신비롭다는 마초 환타지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거야. 여자는 창녀 아니면 성녀라는 식의 현실 속 여성이 아닌 마초의 환상 속 여성 이미지.

수영 : 근데 문근영이 늙은 남자 좋아할까? 마초의 판타지 배우를 국민 배우라고 부르는 마초 언론인들 너무 많어.

강희 : 연하와 결혼한 여자는 어깨 짝 펴고 동창회한다. 사실 여자끼리 서로 아는 거지. 난 능력 있는 여자라서 어린 남자 데리고 산다, 뭐 이거. 어떻게 보면 마초들에게서 주입된 마초 문화 아닐까 생각되는데 말야.

자기보다 늙은 남자와 사는 여자들은 일단 존댓말 쓰고 남자에게 의지하고 남자를 떠받들어. 그네들 노예 콤플렉스 있더라. 여자가 연하를 좋아하는데 늙은 남자가 어린 신부를 '나의 로리타'하면서 숭배하면 엇갈리잖아. 사랑에 목숨거는 쪽이 여자야 남자야?

수영 : 당근 남자들 짝사랑이야. 이들은 짝사랑이 아니라고 착각하고 싶겠지만. 결혼 뒤에 만족도 검사 봐라. 연상과 결혼한 여자들 다시는 자기 배우자와 결혼 안하겠다고 하잖아. 결혼하고 헤어질 때 누가 더 상처받니? 여자는 이 말 한 마디만 하면 돼.  

'야, 늑대야, 너하고 결혼해서 니가 나 한번도 만족시켜 준 적 없다. 나 흥분된 척 연기했었어. 동정심에서, 넌 남자로서 빵점이야' 그럼 남자는 KO당한 거야. 그 남자는 페니스 확대수술 받으러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사들 물색하게 될 거다.        

미국에 유명한 페니스 확대수술 권위자는 6개월 동안 예약이 끝났다고 하드라. 세계적으로 남자들이 몰려든데... 특히 여자에게 이혼 당한 페니스 콤플렉스 남자들.

강철 : 여자 사랑을 마치 엄마 사랑처럼 갈구하는 건 남자들 속마음이야. 너그럽게 포용되길 바라지. 근데 어린 여자에게는 그걸 기대하면서 좋아하기는 어려워. 어린 신부는 성적 판타지일 뿐이야.     

영국 찰스 황태자가 연상의 여자를 자기 어린 신부보다 진정으로 사랑했듯이 그게 남자의 본성이야. 어린 신부는 성적 판타지 욕구를 채워 줄 이용감일 뿐이야. 진정으로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랑을 원하지.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리고 남자 입장에서 사랑에 정면으로 맞서 승부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므로. 남자는 원래 감수성 면에서 컨트롤이 안되는 약한 존재야. 외적으로 다른 수컷에게 과시욕만 채우면 된다, 뭐 이런 사회적 욕구가 작용해서 문근영이 탄생한 거겠지. 

여자들 늙은 남자가 그렇게 싫어? 진짜 솔직하게 말해 봐.  

수영 : 당연히 싫지, 여자들 속마음은 왜 생각 못하나 몰라. 남자들이 어린 여자 좋다고 하는데, 여자들이 늙은 남자 좋아하겠니? 꿈깨라 바보들. 혹시라도  아빠 사랑을 못 받은 파더콤플렉스 가진 여자들은 늙은 남자 아빠처럼 좋다고 하드라.   

여자도 남자에게 의지하고 싶은 가부장제 노예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늙은 남자에게 끌리지. 근데 여자는 금방 성숙해. 결국에 가서는 남자는 정서적으로 자라기 어려운 문화적 배경 때문에... 한국 남자들은 어린애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그래서 늙은 남자는 의지용으로도 쓸모가 없으니 버림받아. 여자가 나이들면 남자들의 약점을 모두 목격한 뒤라서 어린 남자를 더 좋아하고 말고. 아내들에게 한국 남편들은 속마음으로 90%이상 버림받았다고 보면 정확해.    

강희 : 근데 남자들 이기심에서 벗어나지 못하잖아. 사랑받고 싶지 아빠처럼 마냥 베풀기만 하는 사랑, 그런 사랑할 능력 있나고? 로리타는 남자들의 비극이다.  ㅎㅎㅎㅎㅎ

경수 : 문근영 정말 귀엽지 않니? 너무 좋아 깨물어 주고 싶어.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해? 예쁘고 피부 좋고 귀엽고, 내 여자가 어리다고 과시하고 싶고. 그게 잘못이야? 남자는 정서적으로 동성애한다. 여자들 속마음 필요 없다 이거야. 삼국지가 남성동성애를 표출한 예술작품 아니겠어? 남자는 우정에 산다. 여자는 어리기만 하면 돼.  

영숙 : 정말 그럴까? 동성애자가 아닌 남자들은 여자 사랑에 갈증나지 않을까? 

수영 : 아하∼ 남자 성판타지 욕구 채워주는 배우가 국민 배우구나. 어쩐지 왜 국민이란 말이 들어가는지 알겠다. 여성은 국민이 아니거든. 문근영은 남성욕구충족용 배우니까 국민 배우인 거야. 한국엔 엘비스 프레슬리는 왜 없는 거야? 여자들 판타지는 어딨냐고?

경수 : 여자들은 출산율이나 높이면 되지.

수영 : 남자가 사랑 받지 못하고 경멸받는 이유가 바로 그거야. 사랑 받을 만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말이지. 마초는 남성동물주의자, 그 말이 딱 맞네. 남성우월주의자가 아니야. 

남성우월주의는 실제로 존재 안해. 허구야. 일본 여자들이 욘사마를 우상으로 동경해도 한국 여자들은 겨울 연가의 남 주인공이 허상이라는 것을 잘 알지, 그러니 한국 여자들 욕구를 채워줄 남자가 존재하지 못하는 거야. 그런 허상을 창안할만한 인재도 없는 거고.       

강희 : 여자는 사랑에 보다 능숙하여 사랑을 베풀고 사랑을 받지 않아도 잘해 나가지만, 남자는 사랑 받지 못하면 정말 불행해지는 법이지. 인생이 무의미하고. 어린 신부들에게 경멸당하는 늙은 남자들 나중에 이혼당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치?    

수영 : 늙은이들이 어린 신부 열광하는 것 보면 인생이 처량해 보이더라. 지네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지 그래. 얼마나 늙었는데, 자기 늙은 것은 생각 안하고 어린 신부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무작정 맹목적으로 좋다는 남자들, 늙은이들아  니 자신을 알라.   

강철 : 문근영이 늙은 남자 좋다고 했니?

강희 : 그게 다 남성 콤플렉스다. 자기와 비슷한 연령대의 여자와 사귀려면, 그 여자에 비해 남자 정신 연령이 보통 뒤지니까 막연히 무서운 거겠지. 정신적으로 사랑을 책임질 만큼 성숙하지 못한  뒤쳐진 남자들의  콤플렉스.   

성숙하지 못했으니 무시당할까봐 어린 여자들에게 눈을 돌리는 거야. 사랑은 무섭고, 어린 여자와 단순 성적인 관계에서 보상받고자 하는 그 무엇. 외모로 내면의 모자람을 카바하고자 하는 심리야. 남자는 콤플렉스 때문에  망해.   

사랑에 정면으로 도전하지 못하고 외모나 혹은 성적 판타지에 몰입하여 자기 못남을 현실도피 환타지로 카버하려는 심리. 국민 배우 문근영이 상징하는 건, 한국 남자의 정신세계의 미성숙, 모자람, 마초의 오류 숨기기 수작이지.      

강철 : 언제나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진정으로 자기 감정을 현실화할 수 없는 남자의 무능력,  이게 문근영이야. 근데 그건 대부분 여자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수영 : 여자는 대부분 출산하고 모성을 저절로 터득하게 된다. 남자에 대한 관심보다 더 큰 사랑을 실천한다. 00000정서적으로 점점 강해지고 도를 닦지 않아도 자아 완성으로 가는 것이지. 남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는 일들을 여성들은 묵묵히 해내잖아.   

남자는 항상 갈망하고 목말라하고 자기가 아내에게 사랑 받고 있다고 착각하고 살고 싶겠지만 현실적으로 무리야. 중년 이혼 앞으로 더 많아질 거야. 한국 남자는 이혼당 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 나이가 들어도 성숙하지 못하고 어린 여자나 밝히는 추태. 자기자신을 스스로  초라한 존재로  떨어뜨리는  그런 자들이 무슨 남편으로 자격이 있겠어.

강희 : 간단해. 여자가 남자 사랑에 목숨 걸까, 아니면 남자가 여자 사랑에 목숨 걸까? 마초여자들은 남자가 인생의 전부이니 아이가 없을 때는 남자에게 목숨 거는 여자도 있다.     

자연계의 여자는 남자 사랑보다는 아이들 사랑에 더 많이 자기 인생을 내어준다. 남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모성을 터득하기 어렵지. 결국 남자는 여자 사랑을 얻기 위해 인생을 거는 거야.

어린 신부는 다이아나 황태자비처럼 이용감일 뿐이야. 그걸 여자들이 모르겠냐고. 여자들은 어린 신부 안 좋아해. 경멸해. 여자들끼리 어린 신부를 어떻게 생각하는 줄 알아? 너 먹이감이지, 불쌍한 것 쯧쯧쯧...

그래. 여자들은 같은 여자들에게 경멸당하는 것을 더 힘들어하지. 문근영 국민 배우 어쩌고  하는 기자들 보면, 야, 저 기자 성폭력 포르노 너무 많이 봤구나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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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3/14 [13:4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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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쯧쯧 2006/03/17 [12:24] 수정 | 삭제
  • 지 남편이 지 보다 열 몇살 더 많은 어린 여자와 그의 남편을 보고 있는데 남편에게 존대말 안합디다. 딱... 동기동창 같은 분위기입디다.

    수많은 예외가 있다는 것을 좀 인식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신정모라씨, 사회학적 연구방법론에 대해서 좀 알기나 하고 있습니까?

    그 말이 어렵다면 글을 쓸 때는 최소한 논리적인 근거나 입증할 수 있는 팩트 제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나 합니까?
  • 시시콜콜 2006/03/15 [17:59] 수정 | 삭제
  • 국민배우가 아니라 국민여동생이라 불립니다.
    문근영을 국민배우라 칭한 언론은 몇군데 없습니다.

    여(남)동생에게 성욕을 느낀다면....


    할말없습니다...휴...
  • - - 2006/03/15 [16:24] 수정 | 삭제
  • 즐~
    (아무리 이너네뜨 언론이라지만, 기사는 좀 가려서 실어줌 조케따...이거 머 '귀여니소설'도 아니고... 아니 '귀여니페미니즘'인가?)
  • 답답허다 2006/03/15 [13:02] 수정 | 삭제
  • 어째 남녀간의 사랑을 연상, 연하로만 이야기하는지... 그렇게 단순화의 오류를 범해도 되는지...

    당신의 글은 다른 어떤 마초들의 글보다 더 더럽소...

  • 지나가다 2006/03/15 [11:18] 수정 | 삭제
  • 원래 연예계라는 곳이 이미지로 먹고사는 것인데
    여기에 왠 마초?

    세상을 보는 눈은 다양하게 있을수 있는바
    좀더 다양하게 볼수 있기를......
  • 독자 2006/03/15 [05:57] 수정 | 삭제
  • 하도 문근영에게 국민배우라는 칭송을 붙이기에
    왜 국민 이라는 단어가 거기에 들어갈까 의아해 했다는...

    좀 다른 얘기지만...
    여자는 결혼할때 같이 한평생 사랑할 동지를 찾지만
    한국 남자는 결혼할때 남편에게 희생하고, 시댁에 희생하고 특히 자기 부모 극진히 모셔줄 여자를 찾잖아요.
    한술 더떠서 한국 방송과 언론들은 이런 여자의 희생은 아름답다고 떠벌리면서 부추기는 현실이 안타깝죠.
    그러니까 이혼율은 점점 높아지죠. 그리고 남자쪽 부모가 지나치게 아들 결혼에 개입하고..드라마 보면 그렇죠.
    여자들 스스로도 결혼은 집안끼리의 결합이라고 떠드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정확하게 말하면 집안끼리의 결합이 아니라 여자 한사람 vs 남자쪽 집안 의 결합이랄까.. 왠지 균형이 맞지 않는..그런것..



  • 백과사전 2006/03/15 [01:37] 수정 | 삭제
  • 《롤리타 Lolita》는 러시아 출신의 미국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로, 1955년 프랑스에서 발간되어 판매금지되었으나 1958년 미국에서 다시 발간되어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소설은 주인공 험버트가 12살짜리 소녀인 의붓딸 롤리타에게 이끌려 아내를 사고로 죽게 하고 롤리타를 차지하지만 결국 자신이 파멸한다는 내용이다.

    이 소설에서 묘사된 어린 소녀에 대한 중년남자의 성적 집착 혹은 성도착을 롤리타신드롬이라고 한다. ‘롤리타콤플렉스’, ‘님페트’라고도 한다.

    현대에서 롤리타신드롬은 세기말 현상 중의 하나로, 일본이나 한국 등에서 여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익을 대가로 중년남자와 사귄다는 ‘원조(援助)교제’도 일종의 롤리타신드롬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