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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변수, 대북사업 해법 어떻게 작용?
"나에게 역할 주어지면 하겠다" 현대 복귀 의사 내비쳐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5/10/22 [15:56]

중국에서 귀국한 현대아산 김윤규 전 부회장이 대북사업은 현대가 계속 맡아야 한다며 현대와의 화해를 시도했다.

대북사업 정상화를 위한 해법에 김윤규 변수가 작용할지 주목된다.

현대아산 김윤규 전 부회장, "대북사업은 현대가 계속 맡아야"

두 달 가량 이어지고 있는 대북사업 파행사태가 최근 북측의 담화문 발표로 더욱 꼬이고 있는 와중에 김윤규 변수가 등장했다.

김 전 부회장은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대북사업은 현대가 계속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측이 담화문에서 현대가 가진 대북사업의 독점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에 일정한 선을 그은 것이다.

김윤규 전 부회장은 또 "현대 이외의 곳에서 대북사업을 수행할 생각은 없으며, 자신에게 역할이 주어지면 하겠다"고 말해 현대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특히 현정은 회장과의 화해를 시도하는 발언도 내놓았다.

북측에는 현대의 독점권 각인, 현대에는 화해의 손짓과 복귀 희망 의사 보인것

김 전 부회장은 "제가 그동안 경영을 하면서 오너가 아니면서 오너처럼 행동한 것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거기에서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의 발언은 대북사업 독점권을 위협하며 현대를 압박하는 북측의 입장과 투명한 대북사업을 천명하며 내부 인사문제에 개입하지 말라는 현대측 입장을 절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북측에는 현대의 독점권을 각인시키고, 반면 현대에는 화해의 손짓과 함께 복귀희망 의사를 던진 것이다.

하지만 현정은 회장이 극한 표현을 써가며 김 전부회장을 퇴진시킨 바 있어, 현회장이 다시 인사문제에 손을 대기도 쉽지 않은 문제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주 중에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규 변수가 대북사업의 해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05-10-23 오후 3:15:18

 
 
김윤규, "대북사업, 현대가..." 현대와 화해 시도
 
 
중국에서 귀국한 현대아산 김윤규 전 부회장이 대북사업은 현대가 계속 맡아야 한다며 현대와의 화해를 시도했다.

대북사업 정상화를 위한 해법에 김윤규 변수가 작용할 지 주목된다.

두 달 가량 이어지고 있는 대북사업 파행사태가 최근 북측의 담화문 발표로 더욱 꼬이고 있는 와중에 김윤규 변수가 등장했다.

김 전 부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대북사업은 현대가 계속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측이 담화문에서 현대가 가진 대북사업의 독점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에 일정한 선을 그은 것이다.

대북사업 정상화 '김윤규 변수' 작용할지 주목

김윤규 전 부회장은 또 "현대 이외의 곳에서 대북사업을 수행할 생각은 없으며, 자신에게 역할이 주어지면 하겠다"고 말해 현대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특히 김윤규 전 부회장은 "제가 그동안 경영을 하면서 오너가 아니면서 오너처럼 행동한 것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거기에서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라며 현정은 회장과의 화해를 시도하는 발언도 내놓았다.

김 전 부회장의 발언은 대북사업 독점권을 위협하며 현대를 압박하는 북측의 입장과 투명한 대북사업을 천명하며 내부 인사문제에 개입하지 말라는 현대측 입장을 절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북측에는 현대의 독점권을 각인시키고, 반면 현대에는 화해의 손짓과 함께 복귀희망 의사를 던진 것이다.

"오너처럼 행동한것 잘못…책임" 현정은 회장과 화해 시도

하지만 현정은 회장이 극한 표현을 써가며 김 전부회장을 퇴진시킨 바 있어, 현회장이 다시 인사문제에 손을 대기도 쉽지 않은 문제이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주 중에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규 변수가 대북사업의 해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2005-10-23 오전 7:00:03

 
 
김윤규, "대북사업, 현대가 계속 맡아야"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대북사업은 현대가 계속 맡아야 한다"는 뜻과 함께 현대에서 대북사업의 일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최근 북한의 담화문 발표로 현대의 대북사업이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현대아산 김윤규 전부회장이 오랜 만에 입을 열었다.

중국 칭따오에 머물던 김 전부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북사업은 현대가 계속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 대북사업의 독점권을 강조한 대목이다.

김윤규 전부회장은 이어 '현대와의 대북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최근 북측의 담화문에 대해 "북측도 잘 해보자는 것 아니겠냐, 어차피 잘 될거다 하는 믿음을 가지고 하면 잘 될 것이다."면서 "자신에게 역할이 주어지면 하겠다"고 말해 복귀를 희망했다.

"대북사업 현대가 계속 맡아야"

김 전부회장은 또 현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대북사업을 수행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북측의 담화문이 나온 배경에 김 전부회장이 모종의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북측 인사와 만난 일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부회장은 "그동안 경영을 하면서 오너처럼 행동한 것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거기에 잘못이 있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해 현정은 회장과의 화해도 시도했다.

하지만 비자금 조성문제에 대해서는 "그룹의 감사보고서에 일부 잘못된 내용이 있어 당혹스럽다"면서 "내부적으로 처리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2005-10-22  오후 5:40:36

 
 
 
"현대아닌 곳에서 대북사업 수행할 생각 없다"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은 "현대를 떠난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대북사업을 수행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김윤규 현대아산 전 부회장은 오늘 중국 칭다오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37년간 행복했으며 정주영, 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잘 받들지 못한 것을 죄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측이 최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현대와의 사업 전면 재검토를 밝히면서 개성관광을 다른 기업과 추진하려는 것과 관련해, "현대아닌 곳에서 대북사업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현대는 그동안 이보다 더한 위기도 많이 넘어왔으며 앞으로도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회장은 "남북협력기금 유용은 불가능하며 있을 수도 없다"고 부인하는 한편 비자금 조성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고 오너가 아니면서 오너처럼 행동했던 것에 대해서는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그룹이 지적한 비리에 대해 김 씨는 "내부적으로 처리돼야 할 문제가 밖으로 불거져 나와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CBS경제부 이재웅기자/2005-10-22  오후 3:18:13
 

최초작성시간 : 2005-10-22 오후 3:18:13
최종수정시간 : 2005-10-23 오후 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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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0/22 [15:5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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