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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실무 전문가 과정 아카데미 열린다
남북경협실천아카데미, 8일부터 29일까지 배재대학술지원센터에서
 
조대기   기사입력  2006/03/03 [19:39]
현재 시범단지에 13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남측 400여명, 북측 6천700여명이 상주해 근무하고 있는 개성공단은 서울에서 불과 70㎞ 떨어져 있는 곳이다.
 
201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개성시와 판문군 일대 공단구역과 배후도시를 포함해 총 2천만평(66.1㎢)이 개발되면 2천여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이때쯤되면 남북한 인원 70만여명이 이공단에 고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경협의 시금석이 될 개성공단의 성공은 민족의 숙원인 통일의 지렛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많은 기업과 국민들의 성원이 필요하다.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는 27일 오는 3월 8일부터 29일까지 남북경협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제2기 남북경협 실천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남북경협 관련 기업 실무를 위한 전문적 과정이 개설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 신남북경협시대를 맞아 경협 실무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제2기 남북경협실천아카데미가 오는 3월 8일부터 서울 정동 배재빌딩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5월17일 서울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열린 남북경협실천아카데미 개원식. 김혁규 배기선 열린우리당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등이 참석했다.     © 남북경협운동본부 제공

지난해 5월 열린 1기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열리는 2기 아카데미는 개성공단 시범사업 본격화로 기업들의 대북진출 가능성이 한층 더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대북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의 생생한 경험뿐 아니라 정부와 공기업 관계자, 교수 학자등의 다양한 이론과 실무를 배울수 있는 경협실천의 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대북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나 일반인들에게 남북경협의 필요성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대북투자판단에 도움을 줄수 있을 뿐 아니라 실질적인 대북 교역의 정보 교환의 장으로도 기대된다.
 
강사로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박흥렬 남북회담사무국 상근 대표, 김천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심의섭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양문수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 유창근 sj테크 대표이사, 최수영 통일연구원 북한경제연구센타 소장, 김기문 로만손시계 대표이사, 동명한 중소기업진흥공단 남북협력지원실장 등 남북경협관련 전문가들이 총동원된다. 
 
강의는 서울 중구 정동배재학술지원센터 L층 세미나실에서 매주 월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02)3775-4770 남북경협 국민운동본부(casne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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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3/03 [19:3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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