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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도 급상승으로 50석 장담" 주장
장전형 대변인, "비례대표도 민주노동당 보다 많을 것" 전망
 
손봉석   기사입력  2004/04/14 [09:07]

17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이 열린우리당과의 경쟁에서 어느정도 의석을 확보하느냐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전향 선대대변인은 "전통적인 지지층의 표결집이 나타나고 있어 교섭단체 구성에 큰 무리가 없고 접전지역에서 모두 승리하면 50석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이 자체분석한 판세에 따르면 민주당의 인기는 바닥을 치고 나서 막판에 급상승 하는 단계라는 것이다.

서울, 추미애,  김민석 등 경합 중 

당 내에서는 서울지역에서 막판에 열린우리당 후보를 따라잡으며 영등포 갑(김민석) 을(박금자), 금천(장성민),광진을(추미애), 노원갑(함승희), 송파병(김성순)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이천여주(이희규), 안산상록갑(김영환), 안산단원을(김진과), 남양주갑(신낙균)이 상대후보와 후세 또는 접전중인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접전중인 중동옹진(원미정), 계양을(정찬교), 서강화갑(조한천) 중 최소한 한곳 이상에서 승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남지역, 한화갑 전대표등 우세점쳐

민주당 내에서는 전략지역인 호남지역에서도 우리당 후보들과 대등한 상태에서 접전을 벌이거나 일부에서 우세지역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에서는 현재 4개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서구갑을과 북구을 등 3개 지역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남은 무안신안에 한화갑 전대표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목포(이상열),고흥보성(박상천),함평영광(이낙연)이 상대후보와 백중세로 선전중이고 강진완도, 해남진도, 장흥영암,담양곡성도 혼전상태라는 것이다.

전북에서는 김제완주(이건식), 전주완산갑(이무영), 전주완산을 (김완자) 고창부안(정균환)등에서 우리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승부를 겨루고 있는 것으로 자체적인 판세를 분석하고 있다.

제주 강원지역도 선전 기대

제주도에서는 북제주을 홍선제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강원도에서 속초 고성 양양(송훈석)과 철원화천양구인제(이용삼) 두곳에서 박빙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는 상태다.

비례대표도 지지층의 폭이 민주노동당 보다는 넓기 때문에 11~12석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주요당직자들의 전언이다.

비례대표 당선권에 대해 한 당직자는 "못가도 9번까지는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호 2번을 알리는 행사도 광주에서 했고 막판 상승세를 통해 비례대표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민주당 내의 판세분석 내용을 모두 종합해 보면 약 45석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는 주장이 성립한다.

"전체의석 15%, 45석이상 가능할 것"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도 "예상가능한 경제정책을 통해 안정희구세력의 표도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전체의석의 15% 를 차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 당직자는 "내분으로 당 인기가 크게 떨어졌었지만 3%의 절대적인 지지층이 마지노선을 형성한 후 추 위원장의 '3보1배'로 전통적인 지지층이 표를 결집하고 여기에 열우당의 실체에 실망한 부동층 까지 가세해 여러곳에서 역전과 반전이 벌어지는 상태"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4일 자정까지 수도권과 호남에서 쉴세 없는 유세로 막판 기세를 잡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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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4/14 [09:0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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