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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도 바쁜데...공천불만 시위 몸살
민주당 총선 공천갈등이 표면화 되고 있다.
 
손봉석   기사입력  2004/03/09 [14:24]

▲민주당 남원시ㆍ순창군 공천에 불만을 품은 당원 100명이 오후 집단 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공천조작 물러가라"

"여론조사 진상을 밝혀라"

"후보결정 철회하라"

탄핵정국을 주도한다고 자부하는 민주당이 집안단속에는 위력을 밝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남원시ㆍ순창군 공천에 불만을 품은 당원 100명이 오후 집단 경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조찬영 후보가 무려 30% 앞서는 상태에서 석연찮은 여론조사를 거친후 중앙당에서 낙하산을 탄 이모 후보가 공천자로 확정이 됐다"고 주장하며 여론조사기관 선정과정과 여론조사 내용 일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당원들이 중앙당의 공천결정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    ©브레이크뉴스

이들은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중앙당의 비민주적인 후보결정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며 "중앙당 일부인사의 경선 불법개입 및 특정후보 지원, 중앙당의 사전각본에 의한 특정인 공천후보 낙점"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역에서 이는 반민주당 정서는 이번 경선결과에 대한 신뢰부족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중앙당 당직자협의회 명의로 걸린 '열린당은 원천무효'라는 플랭카드 위에 '지역정서 무시한 후보결정 철회하라'는 플랭카드를 걸고 중앙당이 여론조사 과정과 결과를 밝힐 것을 요구하며 구호를 계속외쳤다.

▲민주당은 당사 입구의 철제 셔터를 내려 시위대의 당사 진입을 막았다.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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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3/09 [14:2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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