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23일 오후 116차 촛불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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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차 촛불집회에서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윤석열 존재 자체가 불법"
이라며 "탄핵으로 즉각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시청-숭례문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제116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권 공동대표는 "정권붕괴 위험에 직면한 윤건희 정권이 미처 날뛰고 있다. 윤건희 정권은 불법비리, 국정농단 징조들이 매일 매일 쏟아져 나와도 사죄는커녕 대대적인 공안 탄압과 정치 공작에 권력 기관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은 윤석열 정권과 결탁한 사법부의 정치 공작이자, 사법 살인"이라며 "그러고도 정치 검찰은 또 어거지로 죄를 만들어 기소했다. 이 악마들은 정적이 제거될 때까지 망나니 칼춤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무장 경찰을 앞세워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가하고도 오히려 노동자들을 폭력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촛불행동과 촛불대행진에 대한 탄압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촛불행동 압수수색 이후 이곳 촛불대행진 시스템 업체까지 수사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탄핵 민심에 대한 윤건희 정권의 반응"이라며 "제 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공작으로, 노동자들을 폭력 집단으로 몰아가는, 여론 공작으로 촛불행동의 활동을 불법으로 몰아가는 촛불 탄압으로 압도적인 윤석열 탄핵 여론을 잠재우려고 발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법을 이용해 합법적으로 살인과 폭력을 저지른 특급 범죄집단 윤건희 일당을 하루 빨리 타도해야 하지 않겠냐. 야당에 대한 정적 제거 공작과 국민을 억압하는 공안 탄압 이 모든 것이 계엄을 향하고 있다"며 "여기에 여차하면 전쟁까지 하겠다고 하는 것이 저들의 변함없는 생존전략"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자들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고 파병을 추진하고 있다.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대북 군사 훈련으로, 남북 간 충돌을 기획하고 있다"며 "김건희 혼자 살리자고 전쟁과 계엄까지 획책하는 이 자들을 타도하는 것이 전쟁과 계엄을 방지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은 존재 자체가 불법이다. 임기 자체가 재난이다. 탄핵으로 즉각 직무를 정지 시켜야 한다"며 "벼량 끝에 몰린 윤건희 정권에게 숨 쉴 틈을 주지 말고 끝까지 밀어붙이자"고 강조했다.
특히 " 각계 각층이 윤석열을 몰아내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매우 기쁜일이다. 야당, 시민사회단체, 촛불 시민들이 하나로 뭉치니, 대통령실과 국힘당, 수구 언론이 난리를 치고 있다"며 "국민들의 결집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자들이 한쪽으로는 공안 탄압을 벌이고, 한쪽으로 이간질과 분열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촛불 시민들이 힘을 합쳐 싸워야 한다. 촛불행동은 윤석열의 분열 공작에 단결 전략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며 "더 크게 뭉쳐 싸우기 위해 책임 있고 주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 공동대표는 "지난 주와 이번 주에 진행되는 여러 집회들 그것이 그 과정이고, 100만 촛불과 윤석열 탄핵을 향해가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촛불 시민 여러분, 승리가 멀지 않았다. 100만 촛불로 윤석열 올해 안에 탄핵하자"고 강조한 후 '정적제거 국민억압 윤건희를 타도하자' 란 구호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날 116차 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공작 사법살인 윤석열을 탄핵하라' '정적제거 국민억압 윤건희를 타도하자'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