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박원경 저작권연구소장 "미술 저작권 새로운 해석 필요"
민경옥 화백의 국회의원회관 미술전 축사
 
김철관   기사입력  2015/12/31 [08:26]
▲ 박원경 소장     © 인기협

법학박사인 박원경 한국저작권연구소장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주관한 국회의원회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린 민경옥 화백의 연말 ‘다문화가정 돕기 미술전’에 축사를 했다. 

이날 박원경 한국저작권연구소 소장은 “미술전은 흔히 작가가 자기의 삶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한다”며 “민경옥 작가의 사상과 감정을 녹여 꽃을 주제로 환희와 아름다움을 독특하게 붓 하나하나 찍을 때마다 그 모습을 뒤에서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술심리전공가인 민경옥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가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를 생각하게 된다”며 “작품에서 파생되는 자연스러운 흐림은 우리사회의 흔적이 아닌가 싶다”고 피력했다. 

그는 “미술을 법률용어로 하면 미술저작권이고, 미술작가는 미술저작권자”라며 “다른 저작권하고 21세기 시대의 차이점은 다른 분야의 저작권은 카피를 통해 엄청난 재화를 불러들일 수 있지만은 미술은 그 운명이 미흡해 오직 원작만이 가치가 있어 복사를 하는 오늘에 패러다임하고 맞지 않아 항상 뒤쳐진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 소장은 “저작권연구소를 다년간 운영한 사람으로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라며 “다시 말해 21세기는 모든 제품의 품질이나 기능은 거의 비슷하다, 소비자가 지갑을 열고 돈을 지불할 때는 오직 미적인 디자인 때문이다, 따라서 민 작가의 작품이 아름다움에 취해서만이 아니고 이것을 새로운 디자인적 2차 저작물로 이해하면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해 그 위에 서양화를 접목시켜 그 야말로 다문화의 융복합의 실제”라며 “문화콘텐츠의 승부를 거는 기수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수 더 나아가 전 세계적인 미술가가 될 수 있는 그런 면모가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 민경옥 화백 국회 전시작품     © 인기협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5/12/31 [08:26]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