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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 한국 축구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다
[김병윤의 축구병법] 대한민국 축구 주인공인 꿈나무들이 알찬 미래의 땅
 
김병윤   기사입력  2015/03/20 [11:51]

 

 

경기도 용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정찬민)는 2002년 국내 최초로 축구전문 테마파크를 설립, 축구꿈나무에게 선진축구 기술을 체계 있게 훈련시켜 유능한 축구인재를 양성함과 아울러 시민들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고자 설립되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중등부 2팀(용인FC-원삼, 용인FC-백암)과 고등부 1팀(신갈고등학교)로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후 전국대회(우승 26회, 준우승 18회, 4강 25회) 수많은 성적과 전국 초·중·고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3년 연속 결승(2010년 원삼 준우승, 2011년 신갈고등학교 우승, 2012년 백암중학교 준우승)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는 프로산하 유스팀에서도 이루지 못한 역사다.

 

용인시축구센터에서 그동안 배출한 국가대표 선수는 정인환(전북현대), 김보경(카디프시티), 이범영(부산아이파크), 석현준(CD 나시오날), 김진수(호펜하임), 오재석(감바오사카), 이승렬(전북현대), 조찬호(포항스틸러스), 김주영(FC서울), 조석재(건국대) 선수와 국내외 프로팀에 50여명이 진출해 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김보경, 오재석, 이범영 등 3명의 선수가 스타팅 멤버로 출전하여 동메달 획득에 이어, 2014년 브라질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도 김보경, 김진수, 이범영 등이 발탁되며, 용인시축구센터는 한국축구 국가대표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용인시축구센터 설립목적인 축구꿈나무 발굴과 축구인재 양성을 충실하게 지켜온 결과물이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이러한 결과물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도약하기 위해, 2015년 정체성과 자주성을 회복하고 지·덕·체를 겸비한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방침의 일환으로, 선진형 클럽시스템 형태로 중등부 백암중학교와 원삼중학교 2개 팀을 학원 축구팀에서 클럽 팀으로 전환하여 용인시축구센터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용인시축구센터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축구선수로서 만의 교육에 매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것은 바로 '지'와 '덕'을 겸비한 우수한 축구선수 육성방침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용인시축구센터는 학교 정규수업 외에도 주 2회(화, 금) 야간 원어민 영어 수업을 실행하는 가운데 인성교육도 병행하며, 자칫 청소년 선수들이 축구 외에 소홀할 수 있는 '지'와 '덕'을 쌓도록 하는 교육 방침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는 곧 타 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인 동시에 지향점이 아닐 수 없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전문 지도자 11명으로 구성, 교육생들에게 포지션 별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아마추어 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각 팀별 닥터가 부상치료와 재활을 도우면서, 미래의 한국축구 주인공으로서 큰 꿈을 꿀 수 있게 지도에 전념하고 있다.

 

용인시축구센터의 '큰 지주목'은 바로 선수들이 갖는 자부심과 긍지에 있다. 이에 대하여 FIFA월드컵 대표팀 김진수 선수는 "용인시축구센터 출신 선수는 지도 능력을 인정받고 계신 지도자분들에게 세심한 지도를 받는다는 점과 최고의 축구 여건과 환경 및 분위기에서 실력을 쌓았다는 당당함이 있다. 그래서 졸업 후 그것이 자연스럽게 자부심과 긍지로 이어진다."라며 용인시축구센터 출신 선수로서 분명한 명제를 제시했다.

 

한편으로 용인시는 21C 사회는 우수한 인적 자원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인식아래 미래 대한민국 축구 주인공인 축구 꿈나무들이 알찬 미래를 준비하는데, 용인시축구센터가 중요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정찬민 용인시장은 학부형 120명과용인시와 함께하는, 용인시축구센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자리에서, “누구 보다 축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아 축구관련 단체 활동으로 축구와 늘 함께하였다”고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하며, 앞으로 용인시축구센터의 축구꿈나무 육성에 용인시에서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용인시축구센터의 미래는 밝다.

 

용인시축구센터의 기숙사동 식당 위에 걸려있는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훈련하면 꿈을 이룬다.'라는 용인시축구센터의 슬로건과 최고의 축구여건, 환경, 분위기는 한국축구의 지표가 된지 오래전이며, 이에 현재 한국의 많은 유.청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용인축구센터는 선망과 동경의 대상인 동시에 꿈의 한국 축구사관학교로 인식 되어져 있다.

전 군산제일고등학교축구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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