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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김종필, 이회창, 김대중의 최후의 일전!
[주장] 2007 대선, 냉전의 마지막 쓰레기 해치우는 '축제의 장' 될 것
 
철학자   기사입력  2006/11/20 [13:23]
북한의 핵문제가 현재 진행형에 있고 차기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정치와 거리를 두어왔던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북핵문제를 계기로 보수냉전 언론이 햇볕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반격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등장했고 노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만남도 있었다.
 
여기에 이회창 전 총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던 정계복귀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사실상 정계복귀 선언만 남았다는 측근의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는 만남을 추진했다가 취소되었다. 소위 말하는 3김과 이회창 전 총재까지 총출동하는 상황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할까? 북핵사태를 계기로 보수냉전 세력들의 전, 현정권에 대해 친북이니 좌파니 하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공세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들 세력이 총궐기하는 모습이다. 조중동, 한나라당, 뉴라이트, 극우적 기독교계 등 한국의 모든 보수냉전 세력이 무섭게 결집하고 있는 것이다.
 
- 북핵 사태를 계기로 무섭게 결집하는 수구냉전 세력들-
 
특히 극우단체와 기독교계의 '선동적' 모습은 무서움까지 느끼게 한다. 그들은 '친김정일 친북정권'이 나라를 적화시키려고 한다며 다음 대선에서 기필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벼르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김영삼, 김종필, 이회창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회창 전 총재의 경우는 대선에 대한 욕심도 겸하고 있을 것이다.
 
보수냉전 세력의 무서운 결집의 반대편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등장하고 있고, 정대철, 이부영 등 여권의 통합론을 펴고 있는 인물들이 심상치 않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김 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북핵 사태로 위기에 몰린 햇볕정책과 한반도에서의 미국과 한국의 냉전세력이 대북 강경책을 일방적으로 주장함으로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북한과의 충돌과 전쟁 위험성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분당의 잘못을 비판하고 노대통령을 만나는 등 평화세력에게 통합에 대한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차기 대선에서 여권의 통합을 이뤄내 냉전세력을 밀어내고 평화세력이 재집권에 성공하는데 일조를 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 냉전세력의 반대편에서 등장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역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통합 '메시지'에 호응하는 여권의 인사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전쟁불사를 외치는 위험한 냉전세력을 막아야 한다는 대의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북핵 사태와 차기 대선이 가까워지는 것을 계기로 수구냉전 세력이 대대적인 결집을 하고 반대편에서 평화개혁 세력이 총결집하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다.
 
차기대선은 '평화'와 '냉전'의 양 세력이 각각 남김없이 총결집한 상황에서 치열한 대혈전을 벌이게 될 것이고 최후의 승자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게 될 것이며, 반면에 패배하는 쪽은 처절한 패자의 모습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필자는 한반도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50년만의 정권교체란 역사적인 사건을 계기로 남북이 평화모드로 판이 바뀌었다고 판단하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평화모드는 지금까지 근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 차기 대선에서 평화세력이 승리, 냉전의 쓰레기들 사라질 것-
 
그런 역사의 흐름위에서 판단컨데 차기 대선은 '평화'와 '냉전' 세력의 마지막 혈투가 될 것이며, 그 엄청난 싸움에서 결국 평화세력이 승리를 거두면서 냉전시대의 마지막 쓰레기들이 소멸하고 말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중동, 한나라당, 극우세력들은 더이상 냉전적 사고를 바탕으로 안보불안을 부추기며 안보를 팔아먹고 사는 일은 더이상 불가능해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3김을 비롯한 이회창 전 총재등 모든 인물들이 총등장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마지막 결전을 위해 '냉전'과 '평화' 세력 양쪽이 모든 화력을 등장시켜 끝장을 보자는 것이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세력의 중심체 역할을 하며 냉전세력과의 일전에 강력한 힘을 주고 그들을 패배시키는 '마지막 애국'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모든 화력을 등장시킨 마지막 싸움에서 이기면 패배자는 더이상 살아날 수 없을만큼 전의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차기 대선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냉전의 마지막 쓰레기들을 해치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평화라는 대의 앞에 모든 평화개혁세력이 결집해야만 한다.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노당...그외 박원순 같은 평화세력들도 남김없이 결집해야만 한다. 시대는 결국 평화를 외치는 세력에게 승리를 줄것이고 냉전의 쓰레기들을 해치우는데 손을 들어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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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11/20 [13:2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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