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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다채로운 행사 열려
18일 현충원 추도식..기록전, 휘호전, 집무실개방 등 추모행사 줄이어
 
김철관   기사입력  2012/08/12 [15:55]
▲     © 김철관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집무실 개방, 기록전, 휘호전, 사진전, 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오는 18일 오전 10시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추모위원회 주최로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 현충관에서 추도식이 열리고, 끝난 후 묘소로 이동해 종교의식과 헌화 및 참배가 진행된다.

김대중 대통령 서기 3주기 추모위원회(위원장 김석수, 전국무총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고 김대중 대통령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추모기간 동안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김 대통령의 집무실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관람을 하게했다.

이와 관련해 추모위원회 위원장인 김석수 전 국무총리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온갖 고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민족화해협력을 위해 평생을 받쳤다"면서 "우리 곁을 떠났지만 김 대통령의 삶과 정신이 우리겨레의 마음속에 온전히 남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김대중도서관에서 김 대통령의 휘호 및 어록전이 열리고 있다. 휘호 및 어록전에는 김 대통령의 철학과 인생관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이곳에는 '국민의 정부 5년의 기록' 코너와 '노벨상과 김대중' 코너가 마련됐다.

지역별 행사도 다채롭다. 서울에서는 11일과 12일 한국 DMZ 평화 생명동산 및 두타연계곡에서 김대중 캠프가 열렸다.

18일 오후 4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행동하는 양심’과 관련한 명사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오는 18일 통일맞이와 국회한반도포럼 주최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나 남측출입사무소 입구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대회’가 열린다.

인천 경기지역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인천지하철터미널역에서 인천추모위원회 주최로 추모사진전이 열리며, 16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김 대통령 3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18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아람누리에서는 추모음익회, 15일 평택에서는 고 김대중 대통령이 태어난 하의도 방문과 17~18일 평택역 추모사진전, 18일 추모 문화공연이 열린다. 김포에서는 지난 1일 김포여성회관에서 명사 특별강연이 있었고, 13일부터 22일까지 김포시청 갤러리에서 추모사진전이 열린다.

대구 경북에서는 대구경북추모위원회 주최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반월당 지하철역 분수대에서 추모사진전을 개최했다. 14일 오후 5시 대구 가톨릭 근로자회관에서 추모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대전에서는 16일 오후 5시 대전추모위원회 주최로 대전 컨벤션센터 3층 홀에서 추모제가 열린다.

광주 전남에서는 오는 25일 민주통합당 전남도당 주최로 김 대통령 생가 하의도 방문과 목포시-목포대 주최로 오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 강좌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린다. 23일은 목포시 주최로 시민문화센터에서 추모문화제가 예정돼 있다.

해외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린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민주평화통일 위싱턴DC 한인연합 한국인권문제연구소 동지회 주최로 수도장로교회에서 추모기념회가 열린다. 일본 오사카에서는 지난 6일 김대중평화센터 일본후원회 주최로 오사카 히가시나리 구민회관에서 3주기 추모기념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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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12 [15:5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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