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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을 거둬 대추리를 지켜주세요"
대추리 도두리 주민 주거권 옹호를 위한 거리예술제 열려
 
김명완   기사입력  2006/11/09 [09:07]
지난 10월 13일부터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대추리 도두리 주민 주거권 옹호를 위한 문예공동행동 '들사람들'은 주관해 온 '평화를 원한다면 대추리를 지켜라!'라는 이름의 거리예술제가 막바지로 이르고 있다.

지난 2004, 2005년 마을잔치와 2006년 2월부터 4월까지 12주간 현장예술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6월 7일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평택, 들이운다> 문화제, 7월에는 대추리 농협창고 전시회 <조국의 산하전>을 개최 온 '들사람들'은 8일 저녁 7시 보신각 앞 거리예술제를 힘겹게 펼쳤다.

이날은 국방부가 대추리, 도두리 일대에 농사를 못지게 하기 위한 2차 철조망 작업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 8일 보신각 앞에서 열린 미군기지확장 반대 거리예술제에 가수 김C와 윤도현 밴드 공연인지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다.     © 대자보

하지만 이날 초대손님이 유명가수 김C와 윤도현 밴드가 나와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다.

평택 팽성읍 도두리 신정원 이장의 황새울을 지켜다라는 호소에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시민들은 미군기지확장 반대에 대한 사진과 판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거리예술제'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인터넷 카페 '황새울'(http://cafe.daum.net/hwangsaewool)에서 볼 수 있다.  

   © 대자보
▲ 평택 팽성읍 도두리 이장 신정원씨가 8일에 있었던 대추리, 도두리 일대 국방부 철조망 작업에 대해 상황설명을 했다.     © 대자보
▲ 거리예술제 주변에는 대추리, 도두리 어르신들의 대형 초상화를 걸어 놓으며 미군기지 확장 반대 표현을 했다.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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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11/09 [09:0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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