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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과거가 부끄럽나? 과거사법 회피
언론, 과거사법 통과전후 대대적 보도, 조선일보만 이례적으로 보도안해
 
이기현   기사입력  2005/05/03 [18:03]
5월2일 여야는 그동안 처리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은 <과거사법>의 내용과 처리일정을 합의한 가운데 3일 대부분의 종합일간지들은 이를 크게 다뤘다. 그러나 <조선일보>와 조선일보의 인터넷판인 조선닷컴은  이 법안 처리에 대해 보도를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거사법안은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4대 개혁법안” 중 하나로 과거사 진상규명을 하기 위한 취지로 입법청원된 법안이다.
 
2일 여야가 합의한 과거사법의 내용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위원장 1명과 위원 1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 일제 강점기 또는 직전의 항일독립운동, 일제 강점기 이후의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의 불법적 민간인 집단 희생, 해방 이후 위법 또는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발생한 사망·상해·실종 및 인권침해 사건 등을 조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조사범위와 조사위원 자격 등의 조항에 문제가 많다며 제대로 된 법제정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노동당은 “민주인사를 부관참시하겠다는 법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해 앞으로의 논쟁을 예상케 하고 있다.

▲2일 여야합의 된 과거사법 관련 기사를 다른 신문과 달리 조선일보 지면 전체에서는 찾을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 조선일보 5월3일자 PDF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대부분의 신문에서는 이를 1면으로 다루고 있는 와중에 조선일보의 지면에서는 1면 뿐 아니라 전 지면을 통틀어서도 이와 관련한 기사를 찾을 수 없어 눈길을 끈다. 조선일보의 1면 기사는 다음과 같다.
 
전국 평검사회의 곧 소집 ‘수사권 제한’ 파문 확산
교원평가제 2007년 전면실시 학부모·학생 참여… 교장도 평가대상
“咸北 길주에 核실험준비 징후” 美정보당국 ‘위성사진 분석결과’ 통보
비정규직 법안 최종협상 결렬 임시국회 처리 무산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100여명 ‘반대’ 결의문
우리측 “징후만으로 실험준비 단정은 곤란”


조선일보는 1면에서 검찰의 ‘수사권 제한’과 관련한 내용을 주로 다루었고 비정규직 법안 협상 결렬 등 정치권의 혼란에 주로 초점을 맞추는 편집을 선보였다. 이외 북한의 핵실험준비 징후를 크게 다루어 조선일보만 보면 현재 한반도는 전쟁직전상황처럼 보이며 전쟁을 앞두고도 정치권은 싸움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또 교원평가제 실시를 다룬 것이 눈에 띠며 조선일보 주최인 바둑대회 “LG배 세계기왕전” 일정을 소개, 지면을 사적으로 사용한 부분이 눈에 뜨인다.
 
그러나 조선일보 지면에서 과거사법 합의 사실은 찾을 수 없다.
 
3일자 각 신문사의 과거사법 관련 기사는 아래와 같다.
 
중앙일보
과거사법, 쌀협상 국조, 각료 인사청문회 등 여야 5개 쟁점 전격 합의(1면)
술술 풀리는 '여소야대' 국회 : 1년 줄다리기 과거사법 뜻밖 타협(4면)
'대한민국 적대시 세력'에 의한 테러 등도 포함 이승복·이한영 사건도 조사 대상(4면)

 
동아일보
여야, 과거사법 처리-쌀협상 國調 합의(1면)
與野합의 과거사법안 논란 예고(4면)

 
한겨레신문
과거사법 핵심쟁점 타결(1면)
과거사법 취지후퇴·부작용 우려(4면)
밀실야합(4면)

 
경향신문
"과거사법" 여야 전격 타결(2면)

 
4개 언론사 중 중앙일보는 조사 범위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거나 적대시하는 세력에 의한 테러, 인권유린, 폭력, 학살, 의문사‘가 들어 있는 것을 근거로 조사대상을 예상해 눈길을 끈다. 동아일보는 조사대상과 과거사 진상조사 기관의 중복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겨레신문은 과거사법의 취지가 후퇴한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경향신문은 단순 사건기사로 처리했다.
 
대부분의 신문사에서 크게 다룬 과거사법 합의 사실을 조선일보 지면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지면의 편집은 기본적으로 신문사의 편집국이 판단할 사안이다. 그러나 ‘사주’가 있는 신문사의 편집은 ‘사주’의 영향 아래 놓여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의 사주인 방상훈 사장의 증조할아버지 방응모는 일제 당시 조선일보를 인수한 후, 일제말 지면을 통해 친일을 한 경력이 있다. 이후 조선일보 경영진은 이승만과 박정희, 그리고 이어지는 군부독재 기간, 특히 5공 정권에 야합하면서 사세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사법은 일그러진 한국 현대사의 여러 가지 사건들을 다시 다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취지를 갖고 있다. 이번 과거사법 합의를 조선일보가 보도하지 않은 이유는 한국 현대사에서 주로 양지만을 밟아온 조선일보의 역사와 관련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의문을 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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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5/03 [18:0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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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r 2005/05/04 [16:01] 수정 | 삭제
  • 김원웅의 나팔수 미디어오늘은 주둥이를 다물어라
    ===================================================

    김원웅,,,,, 위선자 챔피언에 등극 공화당

    ㅡ> 민정당(=전두환당.
    열렬한 충성분자가 아니면 어림도 없는,
    청년국장 자리까지 꿰차고....전두환의 가장 충실한 개들 중의 한 마리였지요. 민주당

    ㅡ> 한나라당

    ㅡ> 개혁당

    ㅡ> 열린우리당 ㅡ> 다음은?

    이렇게 열심히 옮겨다녀놓고,,,,,,,,
    "".......눈앞의 이해에 따라 이 당, 저 당 옮겨다니지 않겠다는 것이 김원웅의 소신입니다.""이렇게 말합니다.
    하여튼 웃기는 사람이지요.

    진짜 더 웃기는 것은,
    그의 극단적 논법대로라면, 공화당과 민정당은 오로지 국부를 타격해야 할, 타도의 대상일 뿐입니다.
    공화당과 민정당(전두환의 가장 충성스러운 졸개= 청년국장까지 하며)에서
    장장16-17년인가 놀아놓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1-2년도 아니고, 무려 인생의 1/2을 놀아놓고(사회생활 중).

    김원웅의원 식의 극단적 논법대로라면, 역으로 비유법을 써서 말하면,,,,박정희와 전두환 밑에서 일한 것은 16-17년간 도둑질하면서 살아온 것입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16-17년간 도둑질하며 살아온 사람이,,,,다른 도둑놈을 질타할 자격이나 있고,,,,도둑질금지법을 만들 자격이나 있나요?


    근데....
    김원웅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프로필에,
    그 이력은 쏙 다 빼먹고 없습니다. 엿 바꿔먹었는지,,,눈 씻고 닦고 찾아봐도 없지요.

    여러분, 김원웅이란 사람이,
    왜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그 이력을 쏙 빼먹었을까요?
    왜 그런 것을 숨기면서,,,,,,부처님가운뎃토막이라도 되는 양 행세할까요?
    왜 그런 것을 철저히 숨기면서,,,,,,,,,저토록 ,,,,,,,,


    무려 인생의 1/2을,,,,
    (그의 극단적인 논법대로라면) 두 도둑놈 밑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살아온 사람이
    바로 김원웅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두환 정권 내내....
    전두환의 가장 충실한 졸개가 되어 컹컹 짖어대며 살아온 사람이 바로 김원웅입니다.
    청년국장, 그 벼슬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충실하고, 가장 충성스러운 자가 아니면.....절대 차지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전두환만큼 김일성과 김정일을 미워한 사람 있습니까?
    그 밑에서 청년국장까지 해먹어놓고,,,,김원웅은 뒤늦게사 일관되게 [민족노선]을 견지해 왔다고 자랑합니다.....킥킥킥ㅋㅋㅋㅋㅋ

    언제인가부터,,,,,,,, 느닷없이 (우리 민족끼리) 이런 류의 소리를 부르짖고,
    느닷없이 개혁의 선봉장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과거사를 꼭꼭 숨기면서,,,,,,,,,,,,최고최선의 개혁의 전도사인 양 고래고래 떠들어댑니다.

    모 신문의 보도대로라면,
    ……위장전입 형질변경까지 했는데...
    그가 ´개혁´을 입에 담을 자격이나 있을까요?
    위선의 극치의 표본 아닙니까?

    김원웅 의원은 자신의 별명이 ´등소평´이래요.
    내가 보기에는 ´등소평´이 아니라 ´똥소평´ 같은데?
    색깔이 붉다고, 고추장도 얼굴에 찍어바르면 ´연지´가 되고 ´곤지´가 됩니까?

    누가 그 별명을 지어줬는지 몰라도,,,,
    김원웅이 등소평이라면,,,,,,,, 전두환은 모택동이란 말인가요?
    세상 살다 보니,,,,웃을 일이 많아서....ㅎㅎㅎㅎㅎㅎ
    이미지가,,,,,전통이 모택동이라면, 생김새나 행동이 다소 어울리는 면도 없지 않지만,
    김원웅이 등소평이라는 것은 전혀 이미지가 맞지를 않는 것 같은데,,,,ㅋㅋㅋㅋ
    야무진 차돌같으면서 곱상하기도 한 등소평과,,,,,사각형 넓적바위 얼굴이,,,,,가당키나 한 것일까요?

    김원웅 같은 사람이 설치면 설칠수록,
    전두환 대통령은 소리 높여 웃습니다.
    "장하다, 내 새끼.....훌륭하다, 내 새끼.....끝내준다, 내 새끼......"라고 말하면서.


    피타고라스나 푸코가, 무덤 속에서 나와 한반도에 온다면,,,,아마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김원웅 의원이,,,,,,,저렇게 극단적으로 설쳐대는 한
    열린우리당은 이미 죽어 없어진 민정당이 환생한 당일 뿐이다.
    열린우리당은 정말 풀지 못할 위대한 잡탕기하학이다. ""라고.

    우리 시대 최고의 위선자 - 김원웅에게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냅시다.



    (참고)
    박정희가, 5천년동안 걸머지고 살아온 가난의 멍에를 벗게 한,
    위대한 지도자라는 점에는 단 한 치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
    단지 공이 7이고, 과가 3이라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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