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차별없는 서울', 비정규직 차별현실을 알려낸다
[비정규주간] 제2회 비정규직차별철폐대행진 서울 도보순례 시작
 
김오달   기사입력  2005/04/26 [20:12]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정규직차별철폐대행진(이하 차별철폐대행진)'의 막이 올랐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현재 국회에서 진행중인 비정규관련법안의 노사정 대화와 국가인권위원회의 비정규법안 반대의사 표시로 인해 고조된 국민들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더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차별철폐대행진     © 김오달

제2회 차별철폐대행진은 '차별없는 서울'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서울의 비정규직', '서울의 최저임금' 등의 주제를 특화시켜 서울 각 지역에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장기투쟁사업장과 서울에 특히 심화되어있는 청년실업문제에 대해 집중해 단위사업장노조들, 학생, 도시빈민 등 더 많은 단위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차별철폐대행진은 서울을 남부, 남동, 동부, 북부, 서부, 중부 등 다섯개 권역으로 나누고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서울 시내 전역 25개구에 위치한 비정규 관련 사업장 등 50여곳을 도보로 방문한다.
 
제2회 비정규직차별철폐대행진 도보순례단은 첫날 남부지구 도보행진 중 비정규관련 인권위 의견표명에 반대해 망언을 한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의 금천구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항의집회를 진행했다.     © 김오달

차별철폐대행진 도보순례단의 단장을 맡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고종환 본부장은 "국가인권위의 비정규관련법안에 대한 의견표명이 있은 후부터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 시기에 비정규직 철폐의 당위성을 올곧이 알려내기 위해 우리는 거리로 나선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행진단은 첫째날인 어제(24일) 비정규직으로 인정받지 못한채 노동기본권 모두를 보장받지 못하는 특수고용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학습지교사들의 현실을 알려내자는 취지로 재능교육 경인총국 앞에서 기자회견과 행진단 발대식을 갖고 6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5/04/26 [20:12]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