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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훈수 정치",조중동과 한나라당의 '사망'
 
철학자   기사입력  2007/05/29 [00:38]
조중동과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목숨'을 걱정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여권의 통합을 강력한 어조로 촉구하면서 김 전 대통령의 훈수 정치에 대한 조중동과 한나라당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조선일보 인터넷 판을 들어가 보니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에 대해 "정권 바뀌면 죽을줄 알고 발악하고 있다"고 했다는 기사를 톱으로 올려놓고 있다. 한나라당이 비난 성명을 발표하고 정형근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의 화신" 이라며 그 특유의 후안무치한 발언을 하며 김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한다.

고문전력 시비까지 있는 인물이 몇번씩이나 의원에 당선되며 지역주의의 덕을 본 대표적인 인물인 정형근 의원이 김 전 대통령을 보고 지역주의의 화신 운운 했으니 우스운 풍경이기도 하다.

그런데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왜 민감하게 반응할까? 한마디로 다시금 김대중이란 인물에게 패배할까봐 겁먹고 있는 것이다. 오랜세월 김대중이란 인물 하나를 '죽이기' 위해서 온갖 술수를 다썼는데도 그는 결국 대통령이 되었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까지 성공시켰던 것이다.

이제 다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훈수정치를 하고 그 결과로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강력한 통합 정당이 탄생하는 일은 조중동과 한나라당에겐 상상할수 없는 악몽이 되는 것이다.

조중동과 한나라당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한번더 패배를 하면 사실상 '사망'하게 된다. 무려 세번씩이나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패배를 거듭한다면 그들은 더이상 그들끼리의 영남패권 고리가 유효하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고, 그들이 뭉칠 힘도 찾지 못할 것이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이 그들의 내부 사정을 이렇게 말한바 있다. "한나라당은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 한번더 패배하면 한나라당은 더이상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는 다음 정권이 남북관계에서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것 이라는 점을 비롯한 몇가지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행동이다. 반드시 평화 개혁세력이 승리해야 한다는 판단인 것이다. 그리고 조중동과 한나라당이란 반개혁 냉전 세력을 완전히 꺽어버릴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김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는 옳다. 그것이 성공하면 조중동과 한나라당은 '사망'하는 것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화와 개혁은 방해물 없이 힘차게 나갈수 있게 될 것이다. 평화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이 대의를 보고 통합이란 큰 틀을 짜는데 지지를 보내야하는 이유인 것이다.

다가올 대선은 참으로 중대한 선거이다. 평화개혁 세력이 승리하면 조중동과 한나라당이란 거대한 반개혁 냉전세력은 완전히 힘을 잃게 되고 끈질기에 이어오던 영남패권 세력이 해체되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다. 대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그래서 훈수정치는 정확한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영원히 '사망'하는 큰 경사를 맛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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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29 [00:3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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