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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윤 정권, 반드시 몰아낼 것"
수도권 집중 134주년 세계노동절 대회..14개 지역본부 동시 개최
 
김철관   기사입력  2024/05/01 [19:53]

▲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대자보


민주노총이 1일 열린 134주년 세계노동절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악행을 절대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양경수)는 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양회동열사 정신계승, 윤석열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2024 세계노동절 대회-이제는 퇴진이다’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양회동 열사의 분신 1주기인 2024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해 양 열사의 유지인 윤석열 정권의 퇴진 투쟁을 선언했고, 민주노총 조합원과 나아가 모든 노동자 민중의 힘을 모아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퇴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회사를 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8시간 노동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했던 노동절의 유래와는 반대로, 노동시간을 늘리려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는 노동자들의 거센 저항에 무릎을 꿇었다”며 “노조법 개정 거부로 노동권을 박탈하고, 방송법 거부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이태원 특별법 거부로 민심을 외면한 정권은 민중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반성하지 않았다, 스스로가 옳다며 달라질 생각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귀에는 못살겠다는 서민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기에 부자 감세로, 재벌 퍼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대로 살 수 없다는 노동자들의 절규는 그들에게 들리지 않기에 노조혐오로 노동탄압으로 착취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윤석열 정권을 두고 볼 수 없다, 우리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몰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조합 할 수 있도록, 손해배상과 가압류로 위협받지 않도록 노조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을 바꿔야 한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플랫폼 노동이 전면화되는 시대에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초기업교섭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과 재정이 의료와 돌봄으로 향하도록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야 노동자 서민의 고통을 멈출 수 있다”고 라고 강조했다.

 

이날 하원오 전농의장, 이정민 이태원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뤽 트리앙글레 국제노총 사무총장 등이 연대사를 했다.

▲ 민주노총 134주년 세계노동절대회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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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1 [19:5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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