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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미스터월드 코리아에 송화영, 서영석 선발
10일 오후 강원도 영월 동강시어타에서 선발대회
 
김철관   기사입력  2014/10/13 [01:28]
▲ 미스엔 미스터월드코리아에 선발된 송화영씨와 서영석씨이다.     © 김철관


2015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미스 월드 엔 미스터 월드대회(MISS WORLD&MR WORLD)‘ 코리아 대표로 송화영 씨와 서영석 씨가 최종 선발됐다.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강원도 영월군 동강시스타(콘도)에서 미스&미스터월드코리아 조직위원회(회장 박정아) 주최로 '미스 월드 코리아 엔 미스터 월드 코리아(MISS WORLD KOREA&MR WORLD KOREA)' 한국 본선 선발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예비경선을 거친 여성후보자 32명과 남성후보자 16명이 각각 경쟁을 했다. 

11일 오후 3시 개회사를 한 미스&미스터월드코리아조직위원회 박정아 회장은 “신선한 가을공기가 물씬 풍기는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대회가 열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2014년 미스월드와 미스터월드 대회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여성후보 32명과 남성후보 16명이 런어 웨이를 시작으로 세미정장 패션쇼, 수영복 및 패션그룹형지 패션쇼, 드레스 및 턱시도 패션쇼 등을 선보이며 경쟁에 들어갔다. 

30여 명의 심사위원 최종 심사결과, 한국외대 철학과에 재학 중인 송화영 씨(24)과 우석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서영석 씨(25)가 2014년 미스월드코리아와 미스터월드코리아로 각각선발돼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인기상, 우정상, 매너상, SNS상, 탤런트상, 봉사상, 포토제닉상 등 남녀 각각 7명을 선발했다. 

▲ 남녀 수상자들이다.     © 김철관

대회에서는 남녀 후보자들이 나와 방송 댄스, 뮤지컬, 베틀, 솔로 노래공연 등을 선보이며 장기자랑을 하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선에 참여해 아쉽게 고배를 마신 인하대 신소미(21) 양은 “9박 10일간 함께한 후보자들과 합숙을 하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조금 아쉽다”며 “이제 학교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고 피력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윤여진 인터넷종합일간지 <시사1> 대표이사는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 채점을 했다”며 “수영복, 드레스, 세미정장, 평상복, 품격 등 유형별 채점을 하는 데 디테일하게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송화영 씨와 서영석 씨는 내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스월드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세계 각국에서 뽑힌 대표들과 경쟁을 해 최종 미스월드와 미스터월드를 뽑게 된다. 

▲ 두 주인공이 조직위원회와 심사위원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김철관


2014년 '미스 월드 코리아 엔 미스터 월드 코리아(MISS WORLD KOREA&MR WORLD KOREA)'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에 Peter Thorm 유바프 은행장이 맡았고, 심사위원으로 박정아 조직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Jhon Shigley MGM회장, 마리아 조반나 파디가 메르쿠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 부인, 박선규 영월군수, 왐만리 중국 캉타이런런 홀딩스그룹회장, 임만혁 아리랑미디어대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강동원 동강시스타 대표 등 30여명이다. 

팸플릿을 통해 대회 축사를 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높은 산악지로 이루어진 만큼 높은 곳을 바라보는 강원도에서 세계무대를 바라보는 2014년 미스 엔 미스터월드 코리아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투명한 물처럼 외모도 아름답고 내면도 아름다운 세계가 원하는 새로운 미인상 국가대표 미인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세계를 대표할 미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이번 대회 입상한 분들도 분명히 영월의 자연과 같은 맑고 깨끗한 분들일 것”이라며 “여러분을 응원하고 여러분 모두의 꿈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월드세계대회는 외모를 중심으로 한 이전의 세계미인대회와 어떤 차별성이 있을까. 바로 미모도 심사 대상이지만 후보자 성품, 경력, 대화 중 보여주는 사교성, 사회봉사 등을 두루 본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Talent(재능), Sports(스포츠), Charity(봉사), Beachwear(수영복), Top Model(톱 모델) 등의 부문을 심사한다는 것이다. 물론 미인대회이기 때문에 외모가 뛰어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중 Charity(봉사) 점수가 가장 높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미스월드대회는 지난 1951년 영국에서 시작했고,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60여회 미스월드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여성만이 아니라 미스터월드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미스월드는 무엇보다도 미인대회를 통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미스월드는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는 선과 미를 추구하며, 나눔을 통해 지구촌 공동의 삶에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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