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제주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게대회 참가 후보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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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2개국이 참가한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8일 열린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조직위원회(의장 이승민)는 18일 오후 7시 평화의 섬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0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승민 WMU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의장은 “제30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를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게 돼 나름대로 보람을 느낀다”며 “일본은 경제 분쟁 및 지소미아 문제로, 캐나다는 한반도 전쟁 우려로 후보들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40여 국에서 훌륭한 후보들이 참여했기에, 멋진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30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모두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으로 임명된다. 18일 본대회에서는 해군군악대의 음악연주, 42개국 WMU 후보자들과 어린이들이 참여한 오프닝 무대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고충석 대회장의 환영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상겔리아 IAUP의장 등의 축사, 각국 WMU 세계대회 후보자들의 화려한 전통의상 퍼레이드, 심사위원 소개, 합숙일지, 학사복 퍼레이드, 텔런트쇼, 드레스 퍼레이드, 축하공연, 시상식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지·덕·체상과 평화, 봉사, 베스트드레서, 베스트전통의상, 메세나뷰티, 탤런트, 포토제닉 등의 상이 주어진다.
이에 앞서 전야제에서는 성실상, 우정상, 평화포럼상, 환경포럼상, 경제포럼상, 양성평등상 등의 시상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세계 대학생 평화봉사사절단은 지난 9일 제주4ㆍ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 영령에 참배했고, 제주시 애월읍 마레보리조트에서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세계대회 환영의 밤에 참여했다. 특히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평화포럼, 환경 포럼을 개최해 세계 평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한편,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는 1986년 유엔에 의해 결의된 세계 평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덕·체를 겸비한 우수한 대학생들이 펼치는 지구촌 대학생 캠퍼스 평화 축제이다.
세계대학생평화봉사 사절단으로 임명된 참가자들은 세게 각국에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평화를 전하고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켜 국제사회에 알림으로써 세계평화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