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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8일 총파업…"박근혜 퇴진 위해 결사투쟁"
 
박종관   기사입력  2013/12/22 [19:49]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22일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 안에 진입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오는 28일 총파업을 조직하는 등 “죽기를 각오한 투쟁으로 기필코 민영화 저지와 철도파업에서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아울러 “매일 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들과 연대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 건물 안에 진입하자 긴급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다음은 민주노총이 발표한 비상중집 결과.

[민주노총 비상중집 결과 - 박근혜 독재정권의 민주노총 난입 침탈에 맞선 투쟁계획]

민주노총은 사무실침탈과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을 전 노동자와 민주노조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민주노총 비상중집 회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1. 민주노총은 노동자 탄압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돌입한다.

2. 23일 전국적으로 확대간부 파업에 돌입하고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3. 매일 촛불집회를 통해 '안녕들 하십니까'와 '비상시국회의' 등 박근혜 퇴진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들과 연대투쟁할 것이다.

4. 대규모 선전전을 전국적으로 진행하여 국민들에게 현 상황을 알려 공분을 모아갈 것이다.

5. 12월 28일 총파업을 조직하고 일반시민들과 분노한 모든 조직을 총결집하여 100만 시민행동의 날을 실천함으로써 정권의 심장부에 분노를 보여줄 것이다.

6. 철도노조 3차 상경투쟁으로 철도노조 가족을 포함한 3만 여 명의 강고한 파업대오를 보여 줄 것이다.

7. 우리는 죽기를 각오한 투쟁으로 기필코 민영화 저지와 철도파업 승리 노동탄압 분쇄를 쟁취할 것이다.

2013. 12. 2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중앙집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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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2/22 [19:4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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