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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쾌거 깔아뭉갠 축구협회의 자살골
[시론] 일본에 굴욕 자초한 축구협회, 밀실행정과 독단으로 화 자초
 
김병윤   기사입력  2012/08/17 [09:36]
사상 처음으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여 5,000만 국민에게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못지않은 감동과 기쁨을 안겨준, 한국올림픽대표팀(감독 홍명보)이 대한축구협회 수뇌부 몇 몇의 밀실행정으로 인하여 올림픽 동메달 획득 빛이 바래지고 있다. 유는 동메달 획득 후 박종우 선수가 관중석에서 건네준 정치적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펼친, 세리머니(독도는 우리 땅)행위에 대하여 대한축구협회가 더큰 문제를 야기시켰기 때문이다.

분명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 위배되어 제재를 받을만한 사항이다. 불어 FIFA 규정에도 어긋난다. 렇다면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에게 올림픽출전 전, IOC와 FIFA 규정에 위배되는 정치, 인종, 종교에 대한 일체의 금지행위 교육을 시켰어야 한다. 동안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을 보면 문제 발생 후 해명이었고, 그 해명은 변명으로 받아들여지기에 충분했다.
            
이번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 사건도 그렇다.

대한축구협회 수뇌부 몇 몇의 성급한 생각으로 문제가 ‘일파만파’ 커졌다. 국축구의 올림픽 동메달 획득은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이 일궈낸 또 다른 한국축구 역사 창조다.

이를 대한축구협회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갖은 자부심과 긍지를 송두리째 무너뜨려서는 안 되고, 아울러 5,000만 국민과 축구팬들이 갖았던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실망감으로 되돌려 줘서는 안 된다.

 사과(Apoiogy)'인지? 유감(Regret)'인지? 단어 선택은 따질 필요도 없다. 단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이메일 자체가 잘못이다. 실 대한축구협회는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건에 충분한 시간을 갖는 가운데 ‘심사숙고’하며, 국민적 공감대도 파악한 후 일본축구협회에 이메일을 보내든 보내지 않던 하였어야 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속담처럼 일에도 순서가 있고 과정이 있다.
그렇다면 대한축구협회는 아래와 같은 수순을 밟았어야 한다.

1. 대한축구협회(진상파악)+(경위서 제출)  대한체육회  IOC
2. 대한축구협회(진상파악)+(경위서 제출)  FIFA

대한축구협회는 이 같은 과정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본축구협회에 이메일을 보내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유발시키고 말았다. 는 대한축구협회 밀실행정이 얼마나 도를 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일본은 한국을 30년 동안 식민지화 하여 대한민국 전 국민의 일본인화 및 국토 말살 정책을 추진했던 장본인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는 이를 잊지 않고 있다.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수뇌부 몇 몇은 이를 까마득히 잊은 채 오직 체제와 직책유지 수단 인상이 짖은 일방적 이메일 행정을 추진, 5,000만 국민과 한국축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축구팬들에게 8월15일 광복 67주년에 즈음하여 모멸감과 함께 굴욕을 안겨 줬다.

 대한축구협회의 밀실행정으로 5,000만 국민과 축구팬들로부터 지탄을 받은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사무차장 임명 건은 규정도 무시되는 파워 게임이었다. 아울러 비리직원 특별 위로금 지급 건 역시 수뇌부 몇 몇이 짜고 친 고스톱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밖에 대한축구협회 밀실행정의 예는 부지기수다.

               


대한축구협회가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건에 아무리 오보라고 주장하고 김주성 사무총장이 부랴부랴 FIFA를 방문 ‘우연’ ‘우발적’이라는 단어를 구사하며 사태를 해결해도, 5,000만 국민과 축구팬들은 대한축구협회로 인하여 당한 굴욕감을 떨쳐버릴 수 없다.

이제는 대한축구협회가 당당하고 떳떳하여야 한다. 그 당당함과 떳떳함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이메일 원문을 공개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한국축구는 대한축구협회 수뇌부 몇 몇의 경솔한 생각과 판단으로 후진성을 면키 어렵다. 
전 군산제일고등학교축구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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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17 [09:3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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