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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다음은 스마트TV, 그 다음은 스마트 카?
[쇼피디의 방통천하] 자동차 대상 전쟁, 한국기업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고찬수   기사입력  2011/01/28 [10:50]
방송사에 근무를 한다는 이유에서인지, 아니면 TV를 원래 좋아했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몇 년전부터 IPTV에 이어 스마트TV까지 TV가 우리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변화를 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을 두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보수적인 TV보다는 휴대폰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되었고 스마트폰 혁명은 세상을 크게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혁명은 단순히 휴대폰을 변화시키는 수준에서 벗어나 우리 생활 구석구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소비자들에게 전혀 새로운 개념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증강현실' 콘텐츠라고 할 수 있겠죠.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이러한 새로운 변화는 이제 태블릿PC라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기기를 탄생시키고 이 새로운 기기를 통해 또 새로운 콘텐츠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변화가 궁극적으로 스마트TV로 이어지리라고 보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TV 뒤에는 또 어떤 혁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저는 '스마트 카'가 다음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있어왔습니다.하지만 이런 시도가 대부분 자동차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IT 업계의 가장 큰 트렌드인 제3의 개발자에 의한 혁신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내장을 해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닌 일반 소비자가 구매를 해서 자동차에 부착하고 사용을 할 수 있는 범용적인 혁신 제품이 스마트 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존의 거대 자동차 회사가 아닌 새로운 감각을 가진 제3의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자동차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IT 분야에서 혁신적인 개념의 제품은 애플이나 구글이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자동차 회사들과 손을 잡고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건 아닐가요? 구글이 추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이 자동차와 결합되면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우리의 기업들은 또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현대라는 대기업이 독접을 하는 우리 시장에서 자동차의 혁신은 현대만의 몫일까요? 안방을 차지하려는 스마트TV 전쟁에 이어 이제 자동차 안을 차지하려는 스마트 카 전쟁이 시작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는 않을까요?
KBS 예능피디.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미래콘텐츠><스마트TV혁명><쇼피디의 미래방송이야기> <인공지능 콘텐츠혁명> 저자.
KBS MCN 예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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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28 [10:5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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