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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연맹, 산별 미전환노조 직할협의회 설치승인
제1차 정기 중앙위원회 열어 산별 미전환노조 직할협의회 설치 승인
 
김철관   기사입력  2007/03/02 [09:41]
지난 1월 29일 출범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운수연맹, 상임위원장 임성규)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철도웨딩홀에서 2007년 제1차 정기 중앙위원회를 열어 산별 미전환노조 직할협의회 설치를 승인했다.

공공운수연맹 직할협의회는 발전산업노조, 서울지하철노조, 부산지하철노조 등 과거 공공연맹 소속이면서 산별 운수노조와 공공노조에 가입하지 않는 조직을 일컫는다. 즉 조합 사정상 산별전환을 하지 않는 조직이다. 이렇게 됨으로써 공공운수연맹은 공공노조, 운수노조, 직할협의회 등 3두 마차 체제가 됐다.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임성규 공공운수연맹 상임대표는 "4월 말까지인 과도집행부는 버스, 택시, 지하철, 공공 조직 등 새로운 조직으로 묶는 일"이라며 "운수와 공공 모두 하나 되는 산별노조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연맹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 철도웨딩홀에서 2007년 제1차 정기 중앙위원회를 열었다.     © 대자보 김철관

공공운수연맹 중앙위원회에서는 조직운영규정, 선거관리규정, 회의규정, 회계규정, 처무규정 등을 상정했으나 선거관리규정만 승인되고 타 규정들은 대의원대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또 200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상급단체 파견 대의원 및 중앙위원 선출, 대선방침, 임원 선출 등 오는 4월 20일 열릴 대의원대회 안건을 점검했다. 이외에도 미조직 비정규특별위원회, 해고자복직특별위원회 등 설치건 및 특위 위원장, 부서장 인준건을 승인했다.

이날 중앙위원회 보고사항으로 ▲ 2007년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및 대의원 선정결과 ▲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현황 ▲ 공공기관 운영에 과한 법 시행령 제정현황 ▲ 사무처 체계 개편 ▲ 조작현황 등을 보고했다.

한편, 공공운수연맹은 중앙위원회에 앞서 오전 10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 제1차 중앙위원회 안건 ▲ 07년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및 대의원 선정 ▲ 필수공익사업장, 공공기관 운영법, 공공부문 비정규직 법 등 3∼4월 투쟁계획 ▲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를 위한 전국순회교육 ▲ 사무처 편제 안건 등을 심의 승인했다.

또 중앙집행위원회는 필수공익사업장 시행령 제정 대응 현황, 제 99주년 3·8세계 여성의 날 기념 주간 행사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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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3/02 [09:4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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