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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강제징집과 양성평등이 뭔 상관?
[논단] 여성 징집보다 남성 군복무 등 강제징집에 대한 문제해결이 중요
 
고은광순   기사입력  2005/09/22 [00:34]
한국남성협의회 회원인 여고생 고아무개(18)씨가 "여성도 의무적으로 군대에 가야 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군복 입은 모습에 반해 커서 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어왔다고 하는데 현재의 병역법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성에게만 자원을 허용해 간부로 복무하도록 하는 것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은 그녀에게는 역차별로 느껴지는 모양이다.
 
고씨의 청구서를 대신 작성해 주었다는 이경수 한국남성협의회 회장은 ‘90년대 말 군가산점 폐지 이후 남성들은 역차별을 당하고 있으며 현재 고시를 포함한 취직에서 여성이 우위를 점하게 된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남녀 모두 공동징집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단다.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보라는 심정인 모양인데 마침 ‘입고 싶었던 멋진 군복을 입고 나도 당해주겠다’고 나선 사람을 만난 것이다.

참고로 한국남성협의회는 남성부의 신설을 요구하며 지난 2003년 1월 "여성부는 성대결을 조장하고 위화감만 조성하는 조직"이라며 헌법소원을 내고 ‘성매매금지특별법은 남성의 신체 자유와 행복 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특별법 폐지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여자도 군에 가라는 남성들의 불만의 밑바닥에는 남자도 징집 당하는 것이 싫다는 군에 대한 두려움, 기피심리가 있다. 비록 군대에서 축구했던 이야기가 재미있는 추억거리로 남게 될지라도 대부분의 남자들은 군입대를 요리조리 피했던 ‘신의 아들들’을 부러워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그들은 커다란 국가권력에는 저항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제야 겨우 양성평등을 주장할 정도로 힘이 생긴 여성들을 끌고 들어감으로써 남녀 모두 갇힌 수렁 속에서 확실한 포기를 통해 위안을 얻으려고 한다. ‘너도 갇히고 나도 갇혔으니 이제 됐어.’
 
그러나 지혜로운 남성이라면 그들의 불만과 두려움이 애초에 ‘강제징집’ 때문에 생긴 것이므로 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지 여성 강제징집으로 해소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강제징집제도... 그것이 문제의 본질 아닌가.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이 이번 정기국회 기간에 <병역법중개정법률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는 여성이 지원에 한해 현역 간부로만 군에 입대할 수 있지만 지원에 의해 현역, 보충역, 예비역 국방의 의무를 가능케 히겠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일단 여성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의미에서 송영선의원의 개정안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여성들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처럼 머지않은 시일에 남성들에게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를 희망한다. ‘내가 선택했으니 너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래.’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면 이것은 ‘내가 끌려왔으니 너도 끌려와야 해/ 네가 끌려갔으니 나도 끌려갈게’라고 말하는 유아적인 양성평등 주장보다 훨씬 나은 게 아닌가?
 
선택, 지원, 적합한 보상. 이것은 강제, 징집, 낮은 보상에서 비롯되는 많은 복잡한 문제를 의외로 쉽게 해결해 줄 것이다. 이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여성 징집이 아니라 대체복무제, 양심적 병역거부, 남북 평화공존의식의 확대, 모병제 등이 되어야 한다.
 
* 필자는 양성평등에 힘쓰는 한의사입니다.
* 본문은 <우먼타임즈>에도 송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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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9/22 [00:3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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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운 2006/08/04 [15:24] 수정 | 삭제
  • 왜 평등하게 갈생각은 못하지? 다른 나라 여자들은 왜가는데? 혼자만 의무없이 권리만 누리려는 쓰레기 같은 비열한 생각만 하는거냐?
  • 국방의무필자 2005/10/13 [10:45] 수정 | 삭제
  • 국민의 의무가 뭔지도 모르는 여자들은 절대 군대에 받아줘선 안된다. 미,중,일, 북한등 군사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 군대에 당연히 해야할 일조차 대가를 내놔라는 여자들을 입대시킨다면, 같은 여자이면서도 여군제대자 우대조치가 차별이라는 이기주의자들,그것들이 전시에 힘들고 무섭다고 적국에 붙어 버리지않는다고 어떻게 보장하냐? 2년간 눈에 안보인다고 고무신 갈아신는 믿을 수 없는 것들은 절대 군에 입대시켜서는 안돼! 여성징집제는 한민족이 망하는 지름길이다.
    돈주고, 권력준다면 무기를 모조리 적에게 넘기고 항복하지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냐? 여자로 태어나 힘들게 여군복무후 공무원 가산점 받았다고 차별이라니... 부러우면 지들도 지원하지... 치사한 것들!
  • 시민25 2005/09/26 [08:02] 수정 | 삭제
  • 고은광순이 평등의 한 모습인 양성평등을 위해서 애쓰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정당화될 수 없다. 더구나 정계진출을 시도한 바 있으므로 문제가 있는 글을 쓴다면 엄한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

    필자가 지적하는 것에 대해 고은광순이 알량한 권위주의자가 아니라면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겠다.


    고은광순은 군필자의 가산점제 폐지와 여성들의 군역문제대두에 대해 그것을 호도하고 있다.

    군가산점제가 폐지되기 전에는 여성들도 군대가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공공연하게 사회적으로 대두하지 않았다. 여성의 병역의무와 관련하여 갈등이 노정된 것은 여성운동가들이 앞장서서 군가산점제도를 폐지한 원인 때문인 것이다.

    가산제에서의 가산점의 구체적 수준문제의 당부는 별론이고, 군가산점제도의 폐지는 정확히 약3년간 군역을 필해야 하는 의무이자 권리를 해당자가 수행하는 동안 희생한 노고를 배려하는 정당한 제도의 폐지였다.

    그것은 군역을 필하지 않거나 의무로서 강제되지 않는 남성및 여성에 대하여 숫적열세에 있는 약자(군필자)의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지를 보완해 주는 일종의 합리적인 제도이지 결코 평등의 차원이 아닌 본질을 가지고 있었다. 이 합리적인 제도를 여성운동가및 일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폐지한 데 따른 반발심리로 여성도 의무적으로 군역을 필해야 한다는 차원의 주장이 나오게 된 것이다.

    따라서 고은광순이 징병제의 대안모색으로서의 모병제등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본질론을 벗어나 있는 헛발질인 것이다.

    약자를 위한 합리적인 제도의 폐지를 주도한 단체는 이미 국민혈세를 쓸 자격이 없는 것이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응 일리있는 것이다.

    고은광순이 자신(의 주장)만을 흠결이 없는 무결한 순백의 천사로서 자리매김하고 모든 것을 들여다 보는 그것을 독선이라고 한다. 독선으로 이른바 평등을 주장하여 관철하려는 경우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는 군가산점제폐지의 예를 보면 되겠다.

    수천년간 계속된 인류역사에서 축적된 모습이 여성은 가사노동 남성은 생계밑천을 버는 모양으로 그 역할이 보편적으로 굳어져 왔다. 시대가 변하며 점진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개선돼 왔음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그리하여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남성도 가사노동을 분담하는 것이 보통의 모습이 되었고 맞벌이 부부가 아니래도 남성들이 가사일을 돕는 것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고은광순 글을 보면 이런 긍정적인 모습은 간과하고 오로지 남성의 부정적인 모습들을 일반화해서 남성혐오적인 모습으로 글을 써 대고 있다. 그리고 이것에 만족하는 듯 한 저급한 오르기(orgy)에 취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명절, 남자들만 먼저 밥먹는 것은 권력이라는 글에서도 마치 그러한 모습이 일반적이라는 듯 부당한 일반화를 범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실제 식생활에서 남성우위의 권력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년장자(의 경륜이나 기여)를 공경하는 아름다운 모습일 뿐이다. 고은광순의 궤변으로 본다면 시어머니와 손자와 며느리가 있을 때 남성인 손자가 먼저 밥을 먹는 모양이 되겠는데 그런 모습은 과거에도 없었던 모양이다.

    명절에 뒤에 남아 남은 음식을 먹는 모습도 온전히 남성탓이 아니라 여성 스스로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주장하지 못하는 탓일 수도 그리고 고착된 사회적 구조탓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음식을 조금씩 나눠 담아 남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그런 모습을 없애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

    고은광순 주변에서만 그러한 부정적인 모습이 여전히 일반적으로 자행되는 현실이라면 불행한 환경에 살고 있는 그 주변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남성혐오적인 관점의 저급한 글을 써 대지 말 일이다. 이런 자세가 아닌 한 양성평등이 아니라 여성권력이나 위명을 위한 불순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고은광순의 글 말미에 쓰여진 "본인은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한의사입니다"라는 프로필이 매우 일그러진 모습으로 보이는 것은 필자의 잘못된 관점때문일까?

  • zzz 2005/09/23 [13:10] 수정 | 삭제
  • 한국남성협의회 회원인 여고생 고아무개(18)씨가 "여성도 의무적으로 군대에 가야 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군복 입은 모습에 반해 커서 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어왔다고 하는데 현재의 병역법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성에게만 자원을 허용해 간부로 복무하도록 하는 것이 국방의 의무에 있어서 엄연한 역차별이므로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인식을 하고 있는 문제로서, 그녀 역시 역차별로 느낀 것이었다.

    고씨의 청구서를 대신 작성해 주었다는 이경수 한국남성협의회 회장은 ‘90년대 말 군가산점 폐지 이후 남성들은 더 큰 역차별을 당하고 있으며 현재 고시를 포함한 취직에서 여성이 우위를 점하게 된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남녀 모두 공동 징집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단다. 이에 대해 일부 몇몇 여성 동지는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보라는 심정일 것이다.”라는 상상과 함께,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은 한 여고생의 소망을 ”마침 입고 싶었던 멋진 군복을 입고 나도 당해주겠다“고 나선 사람 정도로 비하 하기도 했다.

    참고로 한국남성협의회는 여성부가 있으므로 양성평등을 위해 남성부의 신설을 요구하며 지난 2003년 1월 "여성부는 성대결을 조장하고 위화감만 조성하는 조직"이라며 헌법소원을 내었다는데, 그것은 당연히 받아들여야할 양성평등의 기본인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어떤이가 주장하는 ‘성매매금지특별법은 남성의 신체 자유와 행복 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특별법 폐지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한국남성협의회는 이 문제에 대해서만 비난받아 마땅하다.

    여자도 군에 가라는 남성들의 주장은 양성이 평등하지 못함에 대한 불만일 수도 있으나, 국가 대 국가의 관계는 항상 양육강식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하여 걱정하는 마음에, 군복무 적정 남성 수의 감소에 대한 최후의 수단으로 볼 수 있다.
    남자도 징집 당하는 것이 싫다는 군에 대한 두려움, 기피심리가 있는데, 여성을 군대에 보내고 싶은 대한민국의 남자는 얼마나 될까? 비록 군대에서 축구했던 이야기가 재미있게 들릴지라도 군 생활은 행복하고 즐거운 곳이 아니며, 군 입대를 요리조리 피했던 ‘신의 아들들’을 부러워한 남자들이 대부분이므로, 커다란 국가권력에는 저항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복종 했어나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가를 생각하고, 역사를 생각하고, 주변정세에 눈을 뜨고 보니, 조국의 현실은 호락호락한 것이 아님을 알았고, 의무가 무엇인가를 깨달았으며, 부족한 병력충족의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제야 겨우 양성평등을 주장할 정도로 힘이 생긴 여성동지들에게 기왕 시작한 김에 더욱 힘을 축적하라고, 남녀 모두 함께 군복무를 수행함으로서 양성평등을 향한 여성동지들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다. ‘너도 국가에 헌신하고 나도 국가에 헌신했으니 이제 됐어. 양성이 평등해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너와 나는 남이 아닌 같은 배달 민족인거야.’

    그리고 지혜로운 여성이라면 그들이 불만과 두려움만으로 ‘여성 징집’을 주장한다는 편협된 안목에서 벗어나 좀더 폭넓은 혜안으로 국가 현실과 세계를 볼 것이고,‘여성 징집’도 문제의 본질 해결의 한 방편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이 이번 정기국회 기간에 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는 여성이 지원에 한해 현역 간부로만 군에 입대할 수 있지만 지원에 의해 현역, 보충역, 예비역 국방의 의무를 가능케 하겠다고 있으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일단 여성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명분만 만든 송영선의원의 개정안은 문제가 있다. 한달에 삼만원에서 최고 육만원의 월급을 받고, 지원할 여성 사병 동지는 손꼽을 정도일 것이며, 양성이 평등하므로 여성만 월 급여를 높게 책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만약 높게 책정하더라도 유한킴벌리에서 나오는 그 뭐더라 “화이트”던가? “위스퍼”던가? 그리고 ‘게보린’ 값 정도의 금액만큼 밖에 더 줄 명분이 없는 것이다.
    그래도 여성들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최소한 ‘내가 선택했으니 너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래.’라고 말하지를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남성 졸병사병들이 겨우 지탱하고 있는 군대를 ‘내가 선택했으니 너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래.’ 라고 말할 수 있는 군사회가 되었다면 이미 여성 동지는 양성평등 이 문제가 아니라, 보상금을 청구할 수도 없는 정신대 봉사자가 될 수 있음을 남성 졸병들은 잘 알고 있으므로 싫건 좋건 끌려갔던, 지원해 갔던, 내 가족 내 여동생을 위해 묵묵히 참아내고 있으며, 덤으로 ‘내가 끌려왔으니 너도 끌려와야 해/ 네가 끌려갔으니 나도 끌려갈게’라는 말로 유아적인 양성평등 주장하는 사람들도 덕을 보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라는 한울타리에 산다는 이유 하나로.....

    선택, 지원, 적합한 보상. 이것은 강제, 징집, 낮은 보상에서 비롯되는 많은 복잡한 문제를 의외로 쉽게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해결책이 있었다면 벌써 거론되었어야 했고, 대체복무제, 양심적 병역거부, 남북 평화공존의식의 확대, 모병제 등을 장시간 고민하였으나 뚜렷한 대안을 못 내었고, 또한 병력양성에 있어서 줄어 들어가기만 하는 군복무 적합자의 문제에 대해 궁여지책으로 우리가 고민한 것은 '여성징집'인 것이다.

    하여튼, 양성평등과 관계없이 모든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져야하므로 강제징집을 해야하고, 징집회피자는 국민도 아니므로 3등국민 이하로 격하시켜야 한다.




    * 필자는 양성평등에 힘쓰는 군필한 대한민국국민입니다..
    * 본문은 에도 송고할려다가 군미필한 여성동지들에게 맞아 죽을까봐 포기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집 여편네는 송고하라고 권유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들만 둘 키우는 빵쩜짜리 아빠입니다.




    역시 크고 깊은 생각없이 글 장난하는 것과 글 장난 받는 것 만큼 쉬운일은 없구먼....
    만약 욕설 장난이 시작되면 재미도 더해지겠지, 수준은 모두 3류 궁민으로 추락하고, 대자보도 3류 저질 잡지만큼이라 초라하게 수준저하 현상이....

  • 책벌레 2005/09/22 [23:23] 수정 | 삭제
  • 어찌됫건 사실명제를 무시하고는 대화가 안되는 법이지요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다
    북한의 남침이 우려된다
    (추가: 일본, 중국등의 도발도 우려된다)

    에서 도출되는 바른 답은

    남한에는 국방력이 필요하다가 되겟네요

    이어지는 답은

    그런데 국방력에는 돈이 필요하다.
    (=근데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워야 한다.)

    때문에 우리의 문제제기는 이거 아닙니까
    왜 우리만 몸으로 때우냐?
    돈으로 때워도 같이 때우고 몸으로 때워도
    평등하게 같이 때우자 이거지
    무조건 여성도 징병하자는건 아니지요..

    고은광순씨가 말쌈하시는 대로 모병제하면 좋지요
    남자든 여자든 강제로 몸으로 때우는거 좋지 않지요

    모병제 하자 이겁니다.
    같이 세금 이빠이 더 내고 모병제 하면 되겠지요;;

    제가 군사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지만
    여성분들이 그 증대되는 세금분 만큼 같이 짊어지고 가주신다면
    머 불평등 논란이 날필요는 없겠지요

    다만 우리나라 경제여건상 여전히 몸으로 때우는게 답이라면
    남성이 2년 때울꺼 남녀가 같이 1년 때우는게 평등이지 않을까요?

    최소한 차선으로 적어도 지금처럼 남성만 때우는 구조라면
    여성들은 병역세라도 팍팍 내게 하든지요;;
  • 반론 2005/09/22 [20:15] 수정 | 삭제
  • 핵심을 말하자면...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다.'
    '북한의 남침이 우려된다.'
    '남침을 막기위해서는 징병제를 해야한다.'

    딱 이거군요..
  • 수구고은광순 2005/09/22 [11:59] 수정 | 삭제
  • 고은광순은 병역논란의 문제를 교묘하게 징집제로 회피하고 있다.
    그야말로 말장난인게다.
    지금 병역논란의 핵심은 국방의 의무이다.
    남성들은 자신들이 군대에 징집되는게 억울하다며 여자도 징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다.
    이는 고은광순 부류의 일련의 자칭 페미니스트들의 물타기 논리에 휩쓸린 결과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국방의 의무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의무와 동시에 권리를 지닌다는 평범한 헌법상의 권리를 이들은 애써 무시한다.
    국방의 의무를 대한민국 남성 만 20세 이상 성인에게만 적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위헌이다.
    그래서 여성도 동일하게 국방의 의무를 지어야 한다는게 요즘 여론이다.

    하지만 고은광순 부류의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국방의 의무=징집돼 총드는 것 으로 국한시키고 있다.

    고은광순 등이 무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총을 들고 철책근무를 서는 것만이 과연 국방의 의무인가?
    아니 설령 국방의 의무가 총들고 철책근무 서고 고된 훈련을 받는 것만이 전부라고 치자.

    그렇다면 고은광순 따위는 왜 뭇여성들을 대표하여 이를 반대하는가?
    체력이없어서? 아니면 출산 육아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육아는 공동으로 하자고 난리칠때는 언제던가?
    더군다나 고은 광순은 대한민국 국군에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걸 잊었는가?

    병역논란의 핵심은 국방의 의무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평등하게 분배하고 이행하게 할 것인가의 핵심이다.
    여기에는 양심적 병역거부도 포함된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총을 들 수 없다는 데 있다.
    이들을 굳이 총을 들지 않게 하려면 징집제를 포기하고 직업군인제인 모병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인가?

    아니다.
    분단상황이라는 현실적 조건을 감안해서 의무병역제를 현행대로 실시하되 제도의 효율만 높이면 된다.

    멍청한 고은광순부류는 마치 국방의 의무는 군인만 있는 것으로 주장한다.
    현행 병역제도 하에서 공익근무요원,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특례병역요원 등 총을 들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국방의 의무형태가 있다는걸 철저히 무시하며 국민을 속이는 기만행위를 하고 있다.

    최소한 자신들의 논리가 정당성을 얻으려면 국방의 의무 자체를 없애자고 해야 맞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은펴지 않는다.
    오로지 총을 들지 않겠으니 들고 싶은 사람만 들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엉뚱하게 징집제 운운한다.
    한심하다.

    그야말로 물타기다.
    조갑제같은 극우논객은 자기 논리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최소한의 일관성은 가진다.

    하지만 고은광순 같은 페미니스트들은 자기논리의 일관성을 지니지 못한다.
    마치 박근혜가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던 영수회담에서처럼....

    총을 들기 싫다->그럼 총안드는 병역을 하면 되는것 아닌가(공익 .사회봉사요원등)->징집제가 문제다->징집이 아니라 국방의 의무인데 그걸 저버릴 수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