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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고령화시대, 금융자산 해외투자 어떻게?
‘금융자산의 해외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란 금융자산 글로벌 운용전략 정책세미나
 
김철관
▲ ‘금융자산의 해외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란 금융자산 글로벌 운용전략 정책세미나     © 인기협


국내 금융자산의 성공적인 해외투자를 위한 운용전략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금융자산의 해외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란 금융자산 글로벌 운용전략 정책세미나가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사단법인 글로벌입법정책연구원․사단법인 한국증권학회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해외투자 확대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더 이상 국내 투자만으로 계획된 연금 및 공제금 지급, 노후자금 마련 등을 위한 충분한 수익률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제 우리 투자자들도 밖으로 눈을 돌려 투자위험을 다변화하고 더 나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시장을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해외투자를 무조건 확대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해외투자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리 투자자 및 금융기관들의 투자역량과 전문성이 우선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조연설을 한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도 ‘금융자산의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통해 “국내자산의 해외투자 확대는 필요하지만, 자칫 해외투자의 확대가 급격한 자본의 유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외투자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무분별한 투자로 이어질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투자를 확대함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 된다”고 피력했다. 

민 의원은 “해외투자를 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수익구조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해외투자 리스크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시장의 불안가능성, 중국 증시 및 경기둔화 우려 등 위험요인이 해외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합리적 판단을 통해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자산의 해외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기조발제를 한 박영규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는 “개인의 직접투자보다는 금융전문기관을 통한 간접투자와 장기투자를 유도함으로써 위험을 분산시키고 수익률을 제고하도록 해야 한다”며 “국내 금융기관의 국제화, 해외진출에 대해 각 금융투자 회사와 의지는 물론 정부나 유관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연기금의 해외투자 증대시 자산배분 및 위탁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민연금기금을 비롯한 공적기금의 전문성제고를 위한 조직구조 및 운용체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에 나선 조흥상 스프링파트너스 고문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을 해외 투자자산을 운용할 위탁사를 선정할 때 국내운용사가 공동위탁사로 참여하게 해야 한다”며 “금융자사 해외투자 정책은 범국가적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고, 항상 낙후됐다고 평가 받는 국내 금융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경덕 <매일경제> 논설위원은 “금융자산의 글로벌 운용전략으로 가게와 금융기관, 일반기업, 연기금과 공공부문의 해외 금융자산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보다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펴야 한다”며 “투자의사 결정의 자율성을 최대히 보장하고, 투자주체와 자산운용사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기금규모의 증가로 인해 국내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으므로 해외로의 분산투자가 요구 된다”며 “국내경제의 저성장 저금리 기조로 인해 국내 투자 수익률 저하가 불가피하고, 따라서 해외투자의 다변화를 통해 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식 국민연금관리공단 해외대체실장은 “국민연금의 해외대체투자는 중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고 기금의 투자자산의 분산을 통한 전체위험의 경감, 안정적인 장기 현금흐름 창출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14년 말 기준으로 전체 약정금액은 41.7조원이고 투자 잔액은 21.7조원이다”고 밝혔다. 

김학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저금리 고령화시대에는 자산운용산업의 경쟁력이 개인과 국가의 부를 증대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국가의 자산이 증대되는 과정에서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위험 회피를 위해 필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익률 개선을 위해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금융산업과의 동반성장 및 적극적 자산운용을 위해 국내 금융권과의 전략적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며 “연기금과 국내금융사간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고 장기적인 수익률 확대를 위한 해외자산 확대 등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개회사를 한 신동우 새누리당의원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국내금융자산의 성공적인 해외투자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운용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으면 한다”며 “필요한 부분은 입법화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진용 (사)글로벌입법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금융자산의 글로벌 운용전략에 대해 특별히 초점을 맞추어 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공론화함으로써 정부와 기업, 가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축사를 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국내경제의 저성장과 저금리시대를 맞아 국내시장의 금융자산운용 기대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금융자산의 대부분을 국내시장에 투자하기 보다는 해외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우택(국회정무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의원은 “연기금뿐만 아니라 금융 투자산업의 투자대상을 국내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한 관점에서 지구촌 곳곳에서 찾아 수익과 위험을 분석하고 선별하는 한편,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소개하는 작업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자산운용에 있어 해외투자는 자산운용산업의 경쟁력강화와 안정적인 국가자산 운용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자산운용산업의 발전과 해외 투자의 방향성을 조망하고 발전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도 우리 금융투자회사의 글로벌 자산운용 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위탁운용뿐 만 아니라 개인들의 해외투자 자문 등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해외 리서치 및 상품개발 등에서 신뢰할 수 있는 탄탄한 실력을 갖춰가야 한다”고 전했다.

 


기사입력: 2015/09/05 [14:57]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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