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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300조 달성 기념 음악회 열려
서울 잠실운동장 주경기장...여야 지도부, 서울시장 등 축사
 
김철관   기사입력  2023/04/13 [13:40]

▲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기념 음악회  ©


 'MG새마을금고 창립60주년-300조 달성 기념 콘서트'에서 가수 이찬원-주현미-장민호-에일리-영탁 등이 등장하자, 4만여 관객들이 열광했다.

 

우리나라 고유의 민족자산으로 시작한 MG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및 자산 300조원 달성기념' 2023년 MG희망나눔 서울음악회가 12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주최 측인 새마을금고 중앙회 박차훈 회장을 비롯한 김인 부회장, 지역이사, 상근 임원, 전국이사, 감사위원,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소개됐고, 외빈으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박성민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김영배 국회의원, 강승규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수석,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원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 다수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새마을금고 60주년을 축하했다. 

 

개회사를 한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가 60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됐다"며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고 100년 역사의 무궁무진한 새마을금고로 도약하기 위해 대한민국 심장인 수도 서울에서 희망나눔 서울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오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300조 달성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 회장  ©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시회수석이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2023 MG희망나눔 서울음악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새마을금고는 이제 금융의 영역을 넘어 국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 300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성공신화는 미안마, 우간다, 라오스 등 57개 개발도상국의 1만 5000여명의 회원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고 들었다"며 "서민 금융의 대표 브랜드로서 세계로 수출하는 k브랜드로, k협동조합 은행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60년동안 새마을금고가 대한민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잡도록 힘써주신 전국 새마을금고 임직원들과 박차훈 회장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들의 삶을 보듬어주면서 지역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굳건하게 공적자금지원도 받지 않고 건전한 재정으로 300조 자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금융기관은 새마을금고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세계적 복합적 경제위기로  경제비상상황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은이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 축사보다 가수들의 노래가 더 빨리 듣고 싶으시겠다"며 "제가 이렇게 눈치가 빠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창립 6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300조원 올해 중으로 달성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올해 300조원을 꼭 하시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사실은 MG새마을금고 가족이다, 통장에 몇푼이 없어서 그렇지, 오늘 중으로  통장에 많이 넣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래서 300조원 달성에 일조를 하겠다고, 잠시 전에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서민의 금융 새마을금고에 돈을 넣어 놓은 서민의 영원한 다리 서영교"라며 "제가 오늘 초청받은 이유가 전반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써 박차훈 회장님과 새마을금고에서 법이 필요하다고 서영교를 찾아와, 여기에 있는 김영배 의원님과 원하는 법을 통과시켜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 예금자 보호 한도를 제가 1억 까지 상향시켜놨는데, 오늘 만나고 나니 아예  예금자보호를 전체하는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켜보겠다"며 "대한민국의 서민금융 민족금융인 새마을금고가 세계로 나가는 K금융이 되어서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세계을 잇는 다리, 서영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무대로 나와 짧게 인사를 했다.

▲ 에일리의 무대에서 관객들이 휴대폰 전들을 켜 환호하고 있다.  ©


이어 음악회에 출연한 가수 이찬원, 장민호, 주현미, 에일리, 영탁 등은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과 고 달성할 300조 자산 규모 기념을 축하했고, 노래공연을 통해 참석한 4만여 관객을 뜨겁게 달궜다.

 

사전행사에서는 뮤지컬갈라 공연과 60주년홍보영상이 선보였고, 공식행사에서는 자산 300조 달성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음악회 마지막 프로그램인 경품 추천과 불꽃놀이 행사가 대미를 장식했다.

 

 음악회에서 만난 양승수 서울교통공사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오늘 행사에 서울교통공사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을 비롯한 회원들이 많이 참석했다"며 "60주년을 맞아 올해 안 300조원 달성에  우리공사 새마을금고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서트에 앞서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 회장은 최근 일어난 재해, 강릉 산불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5억원의 기부금을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국내 산불 피해 및 수해 피해 그리고 투르키에 지진 지해 등에도 재난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는 1963년 창립해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현재 3만 여 임직원을 포함해 2300여만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 이날 음악회는 4만여 관객들이 참석했다.서울교통공사 새마을금고 양승수 이사장, 이상인 이사, 오성주 감사 등이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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