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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일규 2008/02/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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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경님의 글 동의하며 몇 자...
    국민들은 2MB를 뽑은 이유가 "부에 대한 욕망"을 채워줄 것이었습니다. 국민들은 2MB에게 "부에 대한 욕망"만 받으면 됩니다. 그의 도덕성 꽝, 정치인으로서의 덕목 꽝인 건 이미 알고 뽑은 거 아닙니까? 이미 예견된 것입니다.

    2MB가 자신에게 투표한 '부에 대한 욕망'을 채워주지 못하는 거라면 뭐라해야겠지만 "도덕성 없어도 되니까"라고 해놓고 실컷 지금와서 장관들 도덕성을 보고 뭐라하는 것은 무슨 개념인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을 보면 그 주변인들이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 2MB의 성품이 Mouse만도 못하니 그가 뽑는 사람들이 Mouse만도 못한 건 당연합니다.

    노동자를 짓밟아왔고, 대선때도 어김없이 '반 노동자'적 성향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 MB를 대통령으로 만든 이들은 '서민'과 '노동자' '빈곤층'이었다는 여론조사들 여러 군데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명박이 하는대로 지지하겠다는 사람들은 서민과 노동자들이 압도적으로 나옵니다.

    '노무현에 대한 증오'로 이명박을 투표했다는 여론조사도 많이 나왔습니다. 투표는 엄연히 고도의 정치적 행위이지 특정인에 대한 증오로 투표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 것만봐도 '수준'이 의심스럽습니다.


    반 노동자 정책 쓴다고 해도 이명박을 찍은 노동자들, 이명박이 보수라는 말에 '진보'라고 항변하는 20대 대학생들, 온갖 수치들에서 국민들의 뜻이 무조건 맞다고 합리화하는 자칭 진보라는 지식인들.

    애초에 기대할 것 없는 거 다 알면서 찍어놓고 찍은지 몇 일이나 지났다고 벌써부터 이런 행위를 하는지 걱정스럽습니다. 2MB도 걱정이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국민과 자칭 지식인이란 사람들이 더 겁납니다.

    국민 여러분, 자신이 2MB를 찍은 사람이라면, 이명박의 내각을 욕하기 전에 자신의 투표 행위부터 되돌아보길 바랍니다.
  • 그게 2008/03/0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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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드시 그렇지만 않은게
    지지표라고 해봐야 35 % 나 됐었나여 ?
    국민 무식론으로 몰아부칠 일은 아닌 둣 하네요
  • 찬우물 2008/03/0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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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하지만
    너무 이런 글은 잘난체 같아 보기 싫네요.

    서민의 호민관을 자처한 적 있었던가? 아니 취임식때도 서민을 위한 정책하겠다 뭐 그런식으로 말하지않았던가요? 물론 이게 의례히 하는 말이고 언술에 불과하겠지만 이에 혹할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국민들이지요.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말로 국민들은 듣겠지만 전혀 무관한 이야기, 잘사는 사람만의 경제를 얘기하는 것이지만 언론이 할 일은 오히려 이런 이중적 기만을 까달리는 것이지 무식한(?) 국민들 계몽시키는 게 우선일 순 없을 겁니다.(물론 계몽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 과객 2008/03/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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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MB 아닌 2mb가 옳다
    2MB 아닌 2mb가 옳다

    [참고] 2mb[메가비트]는 256KB[킬로바이트]에 해당함. 즉 2MB[메가바이트]의 12.5%
  • 촌평 2008/03/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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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
    국민들의 어리석음을 탓하기보다는
    이명박정권을 탄생시킨 시대적 조류에
    민감하게 대처하지 못한 진보진영의 어리석음을
    더 탓해야 하지않을까.
    국민들은 옛부터 어리석지도 현명치도 그냥그랬다.
  • 알렉스 2008/03/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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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그런 거지...
    병자호란이 그랬다.
    광해군 정책대로 안하면 청나라와 전쟁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몰랐나?
    알면서도 (어리석음으로 인해) 인조반정하고, 친명배금한것 아닌가?

    청계천 때도 그랬다.
    정말 이명박이 청계천을 친환경/문화유적 보전형으로 할 것으로 기대했나?

    그렇고 나중에 이명박스타일대로 하니까 들고 일어나던 때가 그대로 겹쳐진다.

    필자의 말대로, 국민을 원망해야 하는 것이다.

    진보진영도 삽질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상황에서 그 말이 먹히기나 하냔 말이다.

    다시 재인식이 될 때까지 참으면서 기다리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