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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숙 2007/10/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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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편히 쉬었다 가겠습니다' 한다면
    아마도 감옥에서 콩밥 먹으로 편히 쉬라고 보낼 것입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픈척 하면 입원 치료를 고집하겠다는 쪽으로 몰고 간다는 것이죠. 열흘 입원한 환자보고 5일은 아파서 입원한 것 맞고 5일일 가짜로 입원한 것이라고 하여 콩밥 먹게 한 사건도 있습니다.
    입원 치료 받으면 보험금 왕창 준다고 미끼 던질때는 언제고, 실제로 입원 치료 받고 보험금 청구하면 '가짜'랍니다. 보험료 내지 않아도 되는 보험사의 사업비까지 듬뿍 얹어 내게 하면서 보험금 줄 때는 주주 몫에 손대는 자 감옥에 쳐 넣을 것이라 엄포 놓고 있는 민영보험사, 그들이 이제는 의료기관과 직접 의료 수가 계약을 맺어 본격적인 의료보험을 공략하고자 준비 중인데, 국민은 부나방처럼 보험 가입 못해서 안달이고, 국민건강보험은 당장 폐지하라고까지 합니다. '편히 쉬다 가세요'..뇌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어느 병원이 편히 쉬다 가세요를 하겠습니까? 국민건강보험에 돈이 넘쳐 나서 민영병원에서 '편히 쉬다 가는 환자의 의료비'를 다 물어 줄 수는 없을테니 불가능하겠지요. 공공병원이라면 가능할 일이겠지만, 공공병원 들어서는것 의사협회나 병원협회에서 가만 두지 않을 것이구요..어렵게 풀어야 할 숙제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풀려야 하는 숙제로 안고 가야 하겠지요. 당장은 민영보험사와 의료기관의 직접 계약을 맺어 영업하게 하는 것 부터 막아내야 합니다.
  • 안일규 2007/10/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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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보험사와 의료기관의 직접계약
    이라면 정태인님이 말씀하시는 민영보험사와 의료기관의 계약. 송도에 들어서는 미국병원이 '국민보험환자는 안받는다'라고 한 것과 연결되니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확산될까 우려됩니다. 이걸 어떻게 막을건가부터 대책을 만들어야할텐데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 올라가니 제가 찾아 뵈야 할텐데 어느 연락처로 연락을 드려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