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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12월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정기연주회 <렛츠고,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개최
 
임성조   기사입력  2013/11/27 [11:25]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운영하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가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 <렛츠고,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를 개최한다.
 
▲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공연 이미지     © 서울시

 
이번 공연은 ‘우리동네 오케스트라’의 6개 지역(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종로구, 용산구) 어린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4년간 갈고 닦아온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렛츠고,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종로구, 용산구 총 6개 지역의 4~6학년 어린이 270명이 무대에 올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지역별 발표와 합주무대로 이루어지며, 김영훈(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각 지역 대표강사의 지휘 아래,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과 한스 짐머 <캐리비안의 해적>, 슈트라우스 <라데츠키 행진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올 해 4년차를 맞이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여 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등)를 지급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저소득층 복지를 고려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010년에 구로구를 시작으로 도봉구, 금천구 등 총 6개 시범 사업지구에서 약 270여명의 학생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문화예술의 혜택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개발하고, 자존감을 심어줌으로 가족과 지역공동체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우수한 연주자를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자존감과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재능을 발견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삶의 긍정적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서울시와 서울시향은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초등학생 대상 음악감상 및 체험 프로그램 <음악이야기>, <오케스트라와 놀자>, 유아 대상 <우리아이 첫 콘서트>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교육을 통해서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고 꿈을 키우기 위해 시작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가 벌써 4주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동네 어린이들이 쑥쑥 성장하여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하모니로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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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1/27 [11:2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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