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타임誌 "일본만 '강남스타일'에 무덤덤한 이유?"
"일본 언론, 강남스타일 보도에 인색"
 
이기범   기사입력  2012/10/17 [14:10]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독 일본에서만 덤덤한 반응을 얻고 있다며 그 이유를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임은 16일(한국시각) 기사에서 "일본은 싸이 열풍에 무덤덤한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남스타일에 실증난다면 일본으로 짐을 싸서 떠나라"며 일본의 무덤덤한 분위기를 전했다.

타임은 일본이 '강남스타일'에 무덤덤한 이유로 일본 언론의 외면을 들었다.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도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만이 싸이의 서울광장 무료공연 사실만 짤막하게 보도하는 등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고 타임은 전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일어판 앨범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것도 강남스타일 열기를 가라앉히고 있다. 당초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일어판으로 '롯폰기 스타일'을 지난 9월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일어판 싱글앨범 발매를 미루고 있다.

타임은 마지막 이유로 최근 동북아 지역내 영유권 문제가 일본 국민들의 '친한 감정'이 크게 감소한 것을 들었다. 타임은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부끄러운 일"이라며 "싸이의 말춤으로 풀지 외교분쟁은 없다"고 비판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2/10/17 [14:10]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