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금융채무 불이행자 취업지원 사업인 '행복잡(Job)이'를 통해 구직상담에 참여한 1만4천여명 가운데 677명만이 취업에 성공했다. 행복잡이는 기업이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고용하면 정부와 신용회복 기금이 해당 기업에 1인당 연간 최대 92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지급하고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임금 일부를 채무상환에 쓰도록 하는 사업. 금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는 3일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모두 1만 4천 689명이 구직상담에 참여해 67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신관리공사가 취업자 중 3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취직자들의 월평균 보수는 130만원정도 였으며 취업자 연령은 50대가 50.3%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가 전체의 59.9%로 가장 많았으며 직종별로는 경비.용역직과 생산직이 각각 18.8%, 서비스업은 17.6%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