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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여친'을 빌려드립니다???
지하철에 버젓이 걸린 '성희롱' 광고
 
대자보   기사입력  2003/07/03 [17:03]
▲지하철에 걸린 어느 인터넷회사의 광고 모습 .  ©대자보

▲내용문구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용랑의 메신저'를 '여자친구'로 비유하는 문구가 나온다.     ©대자보

메신저를 여자친구로 비유하면서 '대용량 여친을 친구에게 수시로 '라는 문구가 나와있다.  이러한 문구는 여성비하이자 여성에게는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다.

대용량? 여친을 빌려준다? 나눠가진다? 광고문구에는 '친구의 여친까지 나눠가지려 함'이라는 문구도 나온다. 인터넷시대에는 여자친구까지 공유하는가?

이런 광고 속에 대한민국은 강간율 세계1위'라는 불명예와 함께 각종 성폭력범죄가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성폭력을 권하는 이런 광고를 매일 아침 출근길에서 퇴근길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보며, '성폭력과 성희롱'을 서로 권하는 것을 방치하고만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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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7/03 [17:0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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