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는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자기 민족끼리의 50여 년 분단과 냉전의 야만성에 깊은 한탄을 하며 정상회담을 파격적으로 성사시켰다. 50여년의 냉전과 반목도 모자란지 남북의 화해와 교류에 시비를 거는 수구세력들이 있었지만 디제이는 그런 시비에 눈꼽 만치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앞으로 나갔다. 디제이 이후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일상으로 일어나고 있다. 대학생들이 금강산 가서 엠티를 하고, 기업들이 개성가서 생산한 제품이 서울에서 인기리에 팔린다. 남북의 사람들이 같이 북한의 민둥산에 나무를 심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농사를 짓고, 제품을 만들고, 육로를 통해 관광을 하며 남도 북도 인간의 따뜻한 피가 흐르는 것을 확인한다. 도올이 이런 말을 했다." 육로 개통은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보다 더 위대한 일이다"라고... 허긴 그렇다.50년간 강력히 굳어버린 벽을 깨부수고 물이 흐르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이제 북한 주민은 남한 국민을 적으로 보지 않는다. 그들은 이제 남한을 인정하고 남쪽을 그리워 하며 짝사랑을 하고 있다. 솔직히 자신들이 못산다는 것도 인정하고 남쪽이 더 잘산다는 것도 인정한다. 디제이의 햇볕정책은 북의 주민의 가슴을 무장해제 시키고 말았다. 이른바 햇볕정책으로 적화된다고 설래발 치는 수구세력의 말과는 달리 남한발 "민주화"가 북주민의 가슴에 소리소문 없이 스며든 것이다. 북주민이 몰래 한국 드라마를 보며 즐긴다고 한다. 독일의 의원들은 디제이 퇴임시 각자 쓴 감사의 편지를 모두 모아 서간집을 만들어 디제이에게 선물을 했다. 햇볕정책을 정적들의 온갖 공격에도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처럼 묵묵히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단다. 지역감정도 정치적 이해도 걸리지 않은 외국에선 디제이의 평가가 놀라울 정도이다. 디제이...5년간 또 무슨 음모를 꾸몄던가? 제나라 국민의 역량을 믿으며 자유를 맘껏 보장하고 영화, 대중 문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오늘날의 엄청난 한류열풍을 만들어 아시아를 휩쓸고, 그 열풍에 놀란 중국, 일본이 질투를 하는 지경까지 만들었다. 이제 그 한류열풍이 미국의 일부에서 강력히 일어나고 있고 미 전역을 넘보고 있다고 한다. 한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시대에 디제이는 한류열풍을 만들어 앉아서 한류광광객을 끌어들이고 있고 아시아에선 한국은 선망의 대상이 되게 만들었다. 칙칙한 최루탄을 몰아내고 자유와 민주화와 언론자유가 충만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말았다. 야당 총재 시절부터 앞으론 지식정보 사회가 될 것이라며 IT산업등 정보 산업에 대한 엄청난 지원을 아끼지 않아 5년만에 세계 최고의 IT강국으로 만들고 전국민이 맘껏 정치인을 욕할 수 있게 만들어 오늘날 미국보다 언론자유가 높은 나라로 만들어 놓았다. 5년간 열심히 IT 강국을 만들어 놓더니 임기 막바지에 월드컵을 통해 IT 강국임 세계에 자랑하며 선진국 기자들도 놀라게 만든 디제이..디제이는 임기동안 이른바 중국, 일본, 미국 등의 강국들을 향해 은근하게 강펀치를 날린 것이다. 그것도 수준높게 문화로, 평화이념으로 ,IT 산업으로... 남북의 벽에 길을내어 따듯한 피가 흐르게 하고 IT, 문화, 영화 산업을 발전시킨 디제이의 5년을 두고 한 대학총장은 "디제이 5년간의 업적은 앞으로 100년을 지나도 빛날 업적"이라고 했다. 그것뿐인가? 30년, 50년도 걸리수 있다던 IMF 환란도 2년 일찍 빚을 갚아버려 한국의 IMF를 조롱하던 중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를 놀라게도 했다. 도대체가 디제이는 5년간 얼마나 많은 일을 한 것인가? 남성위주의 시대가 더이상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여성부를 만들고 여성권익 증진을 위한 길을 획기적으로 열어놓았다. 그래서 퇴임후 여성단체에서 감사장도 받았다. 세상의 반인 여성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사회 진출을 촉진시킴으로서 여성이 능력을 발휘해 국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만들었다. 남북정상 회담덕에 9,11 테러라는 전세계적 테러 공포에서도 한반도는 이상할 정도로 평온할 수 있었다 .오직 정치적 공격에만 눈이 먼 수구냉전 세력들이 5년 내내 디제이를 물어 뜯었지만 그는 그의 길을 갔다. 그리고 디제이의 음모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재임중 실현시키고 싶었던 남북 철도 개통, 서울서 철도타고 앉아서 유럽까지 가는 꿈같은 일을 실현시키고 뻗어나가 한민족의 부흥을 꿈꿨던 디제이의 음모.... 사실상 디제이의 음모는 그의 인생 전 과정에서 꾸며졌다. 감옥에 갇혀서도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하고 공부를 하며 대통령 당선 후 통일된 한민족을 만들어 보려는 그의 엄청난 노력, 그래서 상고나온 디제이가 서울대 나온 사람보다 더 깊은 식견을 갖추게 된다. 야만적 냉전을 까부수고 한민족을 통일 시키고 철도를 연결하여 한민족의 웅대한 번영을 꿈꾸었던 디제이의 엄청난 음모... 이제 그가 다시 방북을 한다고 한다. 그의 음모가 더욱 더 힘차게 실현되길 기대해 본다. * 본문은 <대자보> 독자이신 ‘역사의눈’님이 쟁점토론방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본문에 대한 누리꾼 여러분들의 다양한 평가와 토론을 환영합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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