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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법무,"사태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
15일 모든 일정 취소하고 법무부 실국장급 긴급 대책 회의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5/10/15 [12:05]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15일 오전 법무부 실국장급 긴급 대책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이번 사태를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총장 사퇴서 반려 여부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언급은 회피했다.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

이에앞서 천정배 법무장관은 개인 일정을 취소하고 15일 오전 11시부터 법무부 실국장급 회의를 긴급소집해 김종빈 검찰총장의 사의표명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천 장관의 이번 회의 소집은 김 총장의 전격적인 사표제출 이후 검찰 간부들이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일선 검사들은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제 2의 검란 가능성마저 제기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일단 천정배 장관이 김 총장 사퇴서 반려 여부등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아 청와대 등과의 조율등을 거쳐 16일쯤 공식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선 검사들 사이에서 장관의 지휘권 발동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크게 훼손시킨 것으로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천 장관은 조직 장악력에 있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 김종빈 총장 사의표명 이후 크게 술렁

뒤늦게 김 총장의 사퇴사실을 알게된 검찰 고위간부들은 14일 밤 9시부터 2시간동안 긴급 심야 대책회의 열고 후배 검사들을 잘 다독이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간부들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일선 검사들은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중앙지검의 한 평검사는 "17일 쯤 평검사 회의를 소집해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이 수사 지휘권 발동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후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경우 천 장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천 장관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벌써부터 천 장관이 동반사퇴라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천정배 법무장관, 긴급 실국장급 회의 소집
 
천정배 법무장관은 개인 일정을 취소하고 15일 오전 11시부터 법무부 실국장급 회의를 긴급소집해 김종빕 검찰총장의 사의표명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중이다.

천 장관의 이번 회의 소집은 김 총장의 전격적인 사표제출 이후 검찰 간부들이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일선 검사들은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제 2의 검란 가능성마저 제기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일선 검사들 사이에서 장관의 지휘권 발동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크게 훼손시킨 것으로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천 장관은 조직 장악력에 있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 김종빈 총장 사의표명 이후 크게 술렁

뒤늦게 김 총장의 사퇴사실을 알게된 검찰 고위간부들은 14일 밤 9시부터 2시간동안 긴급 심야 대책회의 열고 후배 검사들을 잘 다독이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간부들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일선 검사들은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중앙지검의 한 평검사는 "17일 쯤 평검사 회의를 소집해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선 검사들 반발 수위 예측하기 힘들어

김 총장이 수사 지휘권 발동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후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경우 천 장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천 장관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벌써부터 천 장관이 동반사퇴라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CBS사회부 박종환기자
 
 
최초작성시간 : 2005-10-15 오전 11:32:50
최종수정시간 : 2005-10-15 오후 1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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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0/15 [12:0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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