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역사 교육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는 지금처럼 '사회' 과목에 역사를 포함시키되, 중·고교는 우선 사회교과 내에서의 세계사와 국사를 통합해 '역사' 과목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방안을 교육과정 개정에 반영, 오는 2007년까지 확정할 계획이며, 현재 전근대사 내용 중심으로 돼 있는 고등학교 1학년 '국사'의 교육과정을 부분 개정, 근현대사 내용을 보강하고 내년부터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도하게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현행 주당 2시간의 국사 수업시간이 주당 3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 안에 근현대사 중심의 보조학습자료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 김 부총리는 "역사교육강화는 최근 중국의 고조선·고구려사 왜곡 및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역사교과서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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