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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2008/10/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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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장군 동상이라도 제대로 가꾸자...
    광화문에 동상을 재배치하자구요?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의 넬슨 기념동상처럼 오히려 더 높고 웅장하게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들고 이순신 장군의 4대해전(한산도해전,명량해전,절이도해전,노량해전)을 상징하는 사자상도 만들어 전세계인들이 감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더 낫지 않을까요? 실제로 넬슨 기념동상이 있는 트라팔가 광장엔 넬슨의 4대 해전을 기리는 사자상이 서 있고 ,넬슨 기념주의 높이만도 50m에 달한다고 합니다.태평성대에도,위기시의 외환을 잊지 않고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다듬으려는 게 아닐까요? 지금 있는 이순신 동상을 워싱턴의 168m 워싱턴 기념탑처럼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상징으로 만드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쓸데없이 동상재배치문제같은 분란을 만들지 말고요.뉴스에서 신물나게 나오는 "...여기는 워싱턴입니다"라는 특파원들의 멘트 뒤로 배경화면으로 깔리는 것은 마틴루터킹 목사의 기념관도,링컨의 기념관도 아닌 바로 워싱턴 기념탑입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워싱턴장군(초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워싱턴 기념탑을 세웠습니다.그런데 워싱턴에선 현직 대통령의 권위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백악관보다 더 높은 건물은 지을 수 없다고 합니다.마틴 루터 기념관도,링컨 기념관도 에외가 아닙니다. 하지만 워싱턴 기념탑만은 백악관 높이보다 몇배로 더 높게 우뚝 세워져 있는데 워싱턴 장군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격화 내지는 성역화가 어느정도 인지 알 수 있습니다.영국으로부터 미국의 독립을 이끌어낸 위대한 전쟁지도자를 기리고 태평성대에도, 자신들이 위기에 처했을때의 그 외환을 잊지 않기 위함입니다.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 있는 넬슨 기념동상이나 파리의 개선문과도 같습니다.
    더 이상 이순신 장군을 욕되게 하지 맙시다.광화문에 있는 이순신 동상 하나라도 더 잘 가꾸어 명품광장의 상징이 되도록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