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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자들, 선두에서 언론개혁 박차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내달 출범
 
송영호   기사입력  2002/08/22 [02:54]
인터넷기자들이 취재권리 확보와 시대에 부적합한 정간법 개선 등 언론현실을 개혁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준)(이하 인기협)는 20일 '여중생 살해·취재기자 폭행 미군규탄! 한국인터넷기자·언론인 1천인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중순 협회를 정식 발족키로 했다.

ⓒ 김재중 기자

[관련기사]송영호, 미대사관 언론인 항의서한 접수거부, 대자보 89호

이날 모임에는 「인기협」창립준비모임 조대기 대표, 이준희 총괄간사,「민중의 소리」 윤원석 대표, 「김제시민의 신문」 서민철 서울지사장, 「디지털성남일보」 모동희 편집장, 「대자보」 이창은 발행인, 「오마이뉴스」 정운현 편집국장, 「PRhan.com」김용덕 편집장 등이 참석했다.

인기협은 ▲언론인 권익옹호 ▲언론자유 수호 ▲사회진보와 민주개혁을 위한 연대 ▲조국의 평화통일 ▲국제언론인과의 연대 강화 등을 강령(안)으로 제시하고, 인터넷기자를 비롯 대안진보매체 기자들에게 참여를 제안했다.

인기협은 ▲발기인 대회 및 창립대회 개최, 언론인 선언 2차 발표(9월) ▲인터넷 저널리즘 인식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10월)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10월) ▲대선 후보 정책토론회(11월) ▲인터넷 기자상 시상(12월)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인기협은 ▲인터넷 기자교육 ▲정기 기자포럼 ▲온-오프라인 매체 간 교류 증진 및 확대 ▲여론조사 사업 ▲인터넷매체 발전정책 제안 ▲뉴스레터 발간 ▲기사공유 풀 사이트 구축 등 세부사업도 펼칠 방안이다.

협회 창립배경에 대해 조 대표는 "최근 대안 진보언론에 종사하는 인터넷 언론인들이 현실을 개혁하지 않고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음을 절감했다"며 "인터넷 언론행위가 사회의 민주발전과 민족 동질성 회복에 적극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기협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미대사관측의 항의서한 접수거부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빠른 시일 안에 미대사관 공보과를 통해 정식으로 항의서한을 전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인기협은 허바드 미 대사와의 기자회견을 공식 요청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객원기자

[알림] 인터넷 기자협회(준)에 참여를 희망하는 인터넷기자/언론인은 전자우편(pub@jabo.co.kr)이나 한국인터넷기자협회(준) 카페(http://cafe.daum.net/ireporta 를 통해 참여를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인기협에서는 1차서명에 이어 인터넷기자/언론인 1천인 서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일반인들의 서명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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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2/08/22 [02:5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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