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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권위 "미국 도감청 장비와 기관 폐지하고 사죄하라"
1일 성명 발표
 
김철관   기사입력  2023/05/03 [16:39]

불교인권위원회가 도청과 관련해 미국에 대해 "당장 대한민국에 대한 도·감청 장비와 기관들을 폐지하고, 국가범죄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도관)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국가 범죄행위를 덮으려는 코미디를 멈추고, 대한민국에 설치한 도·감청 장치를 자진철거 하여 진정한 사죄"를 촉구했다.

 

이어 "미국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현재의 패권주의전략은 결국 전 인류를 삼악도로 몰아가는 것"이라며 "결국 자국의 패망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것은 역사 속에서 사라진 강력한 제국들이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불교인권위원회 성명 전문이다.

미국은 국가 범죄행위를 덮으려는 코미디를 멈추고,  대한민국에 설치한 도·감청 장치를 자진철거 하여 진정으로 사죄하라

미국은 대한민국 정부를 도청하여 그 정보를 국방기밀문서로 분류했다.
대한민국 도청문서를 유출한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소년병 잭 더글라스 테세이라(21)에게 기밀유출혐의를 적용하여 법정에 세운 미국의 처사는 코미디 같은 범죄행위의 연속이다.
 
현재 미국은 테세이라가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빼돌렸다는 혐의로 체포하여 법정에 세웠다. 이것으로 미국 스스로 대한민국 용산 대통령실을 도·감청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사실에 사죄하고, 그 방법을 밝히고 장치를 자진 철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테세이라에게 어떤 잘못을 물을 수 없다.

21살의 청년에게 국가의 도둑질은 선(善)으로 위장하여 가르치고, 개인의 일탈에 죄를 묻는 것은 보편적 상식에 어긋난다. 패권주의를 신봉하며 자국의 이익을 인류 보편적 가치보다 우선하는 미국의 일방적 폭력은 수많은 전쟁으로 이어졌고 헤아릴 수 없는 인명을 빼앗았다. 지금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전쟁 역시 미국의 패권전략으로 남의 나라에서 남의 생명을 앗아가는 반인륜적 패륜행위이다.

그러므로 테세이라가 유출했다는 정보 외에 대한민국에서 도·감청한 모든 정보를 돌려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미국이 말하는 ‘한미동맹’ ‘한미우호’ 역시 파렴치한 거짓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부처님께서는 지옥, 아귀, 축생 삼악도(三惡道)를 가장 불행한 세계라 말씀하셨다. 살상의 전쟁은 지옥이요, 전쟁으로 자국의 이익을 챙기려는 것은 아귀의 모습이요, 인류 보편적 가치를 묵살하는 파렴치는 축생의 행동이다.

미국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현재의 패권주의전략은 결국 전 인류를 삼악도로 몰아가는 것이며, 결국 자국의 패망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것은 역사 속에서 사라진 강력한 제국들이 방증한다.

불교인권위원회는 미국에 대하여 당장 대한민국에 대한 도·감청 장비와 기관들을 폐지하고, 국가범죄를 인정하며, 국가교육의 피해자인 소년병 잭 더글라스 테세이라를 석방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3년 5월 1일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 진관  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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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03 [16:3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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