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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MB, 지하벙커 숨지 말고 오바마 배워라"
"말로만 소통…참다운 소통 배워라" 촉구
 
도성해   기사입력  2009/01/09 [17:52]

자유선진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차기 CIA 국장 내정과 관련해 의회 지도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를 부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도 참다운 소통이 어떤 것인지를 배우라"고 촉구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파네타 CIA 국장 내정자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사전 논의가 없었고 정보분야 경험 부족을 이유로 반대하자 오바마 당선자는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처럼 고소영 강부자 내각도 아니고, CIA 개혁을 위해 참신한 인물을 내정하고도 왜 그가 필요한지를 직접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반해 우리 대통령은 입으로는 소통을 외치면서도 국민은 커녕, 국회의원 특히 야당 의원과는 높고 두터운 담을 쌓고 딴 나라 사람들처럼 살고, 심리가 중요한 경제대책은 1m두께의 철판으로 가로막힌 지하벙커로 숨어 들어 회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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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1/09 [17:5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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