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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애국, 그들만의 시청앞 광장?
1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보수단체 집회 열어
 
김명완   기사입력  2007/03/02 [11:22]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1일 오후 2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대한민국지키기·친북반미좌파종식'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친북좌파정권 종식하고 친북반미 세력 척결하자"는 주장을 일방적으로 펼쳤다.

또한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는 "좌파 목사와 신부는 김정일에게 사주받아 활동하는 가짜 목사와 신부"라고 주장했고,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는 "아프카니스탄에서 사망한 윤장호 병장은 김정일에게 지령을 받은 테러집단에 의해 사망한 것"이라고 근거 없는 주장을 폈다.

이날 집회는 사학법개정을 저지하려는 한기총 계열과 뉴라이트 측이 총동원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1만 5천명 정도가 모였을 뿐이며, 이른바 한나라당 '빅3' 중 이명박 전 시장만 잠깐 얼굴만 비추고 갈 정도였고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아예 참석도 안할 정도로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1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 보수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이 오열을 하며 미국과 한국을 광신적(?)으로 외치고 있다.     © 대자보

▲ 집회에 참가한 일부 예비역 장성들이 군복을 입고 나와 반공 군부독재시절을 연상케했다.     © 대자보

▲ 뉴라이트 단체는 노무현 대통령을 개와 돼지로 표현하며 사람을 뽑으라고 퍼포먼스를 벌였다.     © 대자보

▲ 김정일은 때리고 노무현은 때리는 것을 도와준다는 의미의  '대한민국과 김정일의 권투시합'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대자보
▲ 집회 관계자들은 뒷사람이 안보인다는 이유로 기자들의 단상접근을 막으며 취재를 방해했다.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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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3/02 [11:2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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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2007/03/04 [22:21] 수정 | 삭제
  • 잘한다 꼭명박이 장로님이 당선돼어
    청와대을 교회로 리모델링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