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홍세화, "공무원에게 정치적 자유를"
'파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씨 정부중앙청사 앞 1인시위
 
손봉석   기사입력  2004/04/02 [16:42]

"공무원은 정치적 무뇌아가 아니다"

자신의 프랑스 망명시절 경험을 토대로 쓴 '파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로 유명한 언론인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이 1인 시위에 나섰다.   

▲1인 시위모습     ©브레이크뉴스

최근 공무원노조가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전교조 위원장도 같은 의견을 내자 정부가 이에 대한 제재를 가하자 이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첫 주자로 나선 것이다.

▲홍세화씨의 일인시위 모습     ©브레이크뉴스

홍세화 위원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기계적인 중립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정치적 의사와 표현에 대해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인시위중인 홍세화씨가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홍 위원는 "정치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모든 국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고 자유인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식의 선별적 보호는 헌법에도 위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앞으로 8일까지 매일 30분씩 홍근수 목사님등 여러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1인 시위에 나서 민주노동당 지지를 이유로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를 탄압하는 정부에 대한 항의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4/04/02 [16:42]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