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준호 " 미국 대학 대외협력부총장 임명 '가문의 영광"
[사람] 나눔 문화 확산 위해 '사랑의 밥차' 13년 활동한 정준호씨
 
김철관   기사입력  2014/03/01 [10:54]
▲ 인터뷰 중 파안대소를 하고 있는 배우 정준호씨     © 인기협
미국 콩코디아국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으로 임명된 탤런트 정준호 씨가 소감을 통해 "가문의 영광"이라고 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노스안젤레스(LA)에 있는 콩코디아국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에 임명된 배우이자 탤런트 정준호(43)씨가 지난 26일 저녁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과 단독인터뷰를 했다.

지난 14일 정준호씨는 전MBC아나운서 출신 아내 이하정씨가 남자 아이를 낳아 기쁨을 만끽하고 있고, 26일 40대 나이에 미국 콩코디아국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까지 임명돼 겹경사가 났다.

26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평창동 콩코디아국제대학교 서울 분교 강의실에서 열린 정준호 대외협력부총장 임명 수여식에는 박근혜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지낸 박종길 콩코디아국제대 초빙교수, 이존영 부총장 등이 함께 했다.

콩코디아국제대학교 국제경영연구소 제2기 CEO(최고경영자)과정 원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존영 콩코디아국제대 부총장이 정씨에게 임명장 수여했다.

이날 저녁 7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은 콩코디아국제대 대외협력부총장으로 취임한 탤런트 정준호씨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먼저 미국 콩코디아국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으로 임명된 소감을 묻자 배우 정준호 씨는 “제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강의를 들으러 온 사람들이 사회 성공한분들이기 때문에 대외협력부총장으로서의 임무를 잘 할지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고 겸손해 했다.

이어 정 대외협력부총장은 “일단은 가문의 영광인 것 같다”며 “콩코디아국제대 대외협력부총장으로 임명돼 책임감을 느끼고, 사회에서 성공한 선배님들이 수업을 들으면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 정준호씨와 인터뷰 중인 김철관 인기협회장     ©인기협
그는 “대중연예인이고 배우로서, 수강하려온 분들에게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해 부총장 역할을 열심히 하도록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탈런트 정준호 씨는 현재 13년 째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나눔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에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묻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밥차’를 13년 정도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온 원생들도 ‘사랑의 밥차’에 동참해, 시간이 날 때 와 서로 사랑을 나누고 배려를 하는 좋은 일을 했으면 한다”며 “이곳에서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도 사회에서 성공한 분들이기 때문에 적극 참여해 나눔의 봉사 활동을 많이 알리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콩코디아국제대학교 제2기 CEO과정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인사말을 한 정준호 신임 대외협력부총장은 “대외협력 부총장으로 임명된 배우 정준호가 인사드린다”며 “존경하는 이존영 부총장님과 선수시절 사격 대명사, 금메달리스트이고 선수출신으로서 처음 문화체육관광부차관까지 지낸 박종길 차관님이 참석해 반갑다. 그리고 사회에서 정말 고군분투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성공한 여기에 앉아 계신 선배님들도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호 신임대외협력부총장은 “대외협력부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진 것 같다”며 “여기에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가족과 사회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분들로 알고 있다”며 “학업을 뒤로하고 자기 인생보다는 가족을 위해 모든 인생을 바친 훌륭한 선배님들이 이렇게 저녁에 나와 배움의 기회를 갖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콩코디아국제대 CEO과정 수강생 앞에서 취임 인사말을 한 정준호 대외협력부총장.     © 인기협
그는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쌓아 가는 원생들을 위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역할을 수행하게 된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역할을 잘 할지 모르겠지만 총동창회와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요즘 대중연예인들에 대한 생각이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며 “미래의 희망인 젊은 청소년들이 연예인에 대한 이미지와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같은 연예인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고 있다”며 “여기에 앉아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에서 성공한 분들인데, 성공한 분들은 나눔과 배려와 봉사를 통해 그리고 재능을 사회에 환원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의무를 가질 때”라고 말했다.

정 대외협력부총장은 “오늘 사회에서 성공한 선배님들 앞에서 과분한 직책을 맡아, 부총장 역할을 충실히 해 여기에 온 이 자리가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서로 돈독한 관계를 잘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선배님들을 잘 모시겠다”고 피력했다.

탤런트 정준호씨의 대외협력부총장 임명장 수여식이 끝나고, 박종길 전문화체육부차관이 ‘스포츠와 국력’이라는 주제로 콩코디아국제대학교 국제경영연구소 제2기 CEO(최고경영자)과정 원생들에게 특별강연을 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4/03/01 [10:54]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