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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윤리가 있었나 2004/10/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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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리당한 장애인에게 의무를 논함.
    장애인의 기본적인 이동권도 (과학적 연구지원비 없어도) 제대로 없는 인권후진국에서 뜬금없는 줄기세포연구라니.
    강제로 격리당한 장애인에게, 과학연구에 대한 지지를 해야한다니.
    마치, 동의없이 24시간실험을 당하는 당사자에게 도덕적 완벽을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를 보는 것 같다. 24시간 사생활침해를 하는 당사자들이 빅브라더에 의한 감시를 견제해야 한다는 주장과 같다고 할까. 그들 스스로가 빅브라더임을 모른채(?) 빅브라더 출현을 견제하자는 주장이니까.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 제도적 보호도 없는 나라이며, 게다가 장애인은 어둠의 자식으로 몰아부쳐져 있는 현실에서 웬 줄기세표연구?
    BT가 돈되는 사업이고, IT처럼 개발해야 하며,돈을 벌기위해 뛰어들어야 하며, 기본적 인권이나, 생명의 존엄성은 뒤에 논의를 하던지 말던지 하자라고 해야 말이되지.
    왜 사회적 약자에게 준엄한 목소리로 의무를 논하는가? 마치 그들이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것처럼.
    인권후진국은 이유가 있다. (강간세계 1위, 낙태 세게1위, 고아수출 세계 3위, 이혼율, 음주 세계 2위,등등등등)
    문화가 인권을 배재하고 있고, 너뿐만 아니라 나도 인권의식이 궁핍하다는 것이다.
    줄기세포연구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인권없는 나라에서 줄기세포연구라니?? 상식적으로 어떻게 진행 될 것이라 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