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기사본문으로 돌아가기

  • 혼자말에 대어드는 사회 2004/09/21 [13:09]

    수정 삭제

    이상하게도...감옥내 사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구라고 꼭 꼬집어 가해자라고 할 수 없는데도(구체적 가해상황을 제시하기 어려운데도) 감옥내 사람들과 닮은 것 가테요..
    거슬린다고 제거할 권력을 갖지 않아서인지. 타고난 피해망상인지.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할 수 없는 일을 두고 ,(혹은,어떤 사람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범죄처럼 몰아가는 사회라면, 감옥밖처럼 모순된 것이 아닐까요?
    범죄자는 아니지만, 처벌대상도 당연히 아니지만, 어떤 모순된 상황에 빠져있는 바깥이요. 자신의 사생활은 철저히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정작 남의 사생활을 함부로 이용하는 사람과 같은 모순이요. 카란디루는 간섭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요? 질서유지란 이름으로 인간의 기본권을 뭉개 버리는 모순된 모습이 나타나지 않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