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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늠 2006/08/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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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긴 병이긴 병이다. 이론 도구들이 유행처럼 퍼지는 한편, 그것이 비판당할시엔 또 우~ 하며 비판해댄다. 내용은 없다. 우석훈씨가 잠깐 거론한 라깡이나 들뢰즈, 크리스테바등은 분명 한국이란 시장에서 그렇게 팔렸고, 그렇게 배척당했다. 그 중간은 없는듯 하다. 하여 나는 내용없이 마구 저들을 까대는 우석훈씨의 양식에 자신이 비판하는 한국적 상황을 보는듯 한 것이다.

    자신은 쿨하다는 듯이 그들을 비난해대는 꼬라지는, 일견 탁월해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내용이 없다는 점에서 여타 비난자들과 다를게 없어보인다. 포스트모던의 신봉자들을 그들 철학 자체의 문제로 귀속시키는 짓거리는 아무리 좋게봐도 삼류수준의 논리 전개일뿐.

    푸코는 이렇게 말했다지. '나에게 들뢰즈의 문제의식은 너무나 명료해 보인다' 비록 후기에 찢어졌지만..

    왜 어째서 들뢰즈나 라깡같은 성실한 학자들에게 사기꾼이란 단어가 붙었는지.. 고작 소칼이나 들이대면서 걔네들 철학은 모두 가짜야라고 말씀하실 생각인가? 그런 수준이라면 밞아줄 용의는 얼마든지..

    들뢰즈 만큼 철학사에 매진한, 한마디로 기본기가 튼튼한 학자는 드물다는 사실, 라캉만큼 사유의 깊이를 지닌 학자도 드물다는게 사실.. 이런 사실을 알고있는 나로선, 그들 이론에 대한 단 한마디의 일언 반구도 없이 걔네들은 모두 사기꾼이야라는 막말에 기가막히는 것이 사실.




  • 노받 2006/08/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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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우습네요.^^
    라깡이 사기꾼에 불과하고, 들뢰즈가 잘난척이라...
    하여튼 이글을 쓰신분이 사기꾼이던지 아님 위의 두사람이 사기꾼이던지 둘중 하나로겠군요.
    아님...아마도 이게 답이겠지만...이글 필자는 평소에도 원래 (가끔^^) 저렇게 쓰는 분이시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