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중에 나온 호신용 무기로는, 호신용 경보기, 호신용 호르라기, 호신용 스프래이, 호신용 가스총 등이 있다. 적극적 방어 무기의 일종이다. 가격이 비싸고 공포 상황에서는 사용할 엄두를 못 낼 수 있다.
4살짜리 어린이가 성폭행을 당한 사례가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이 성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가출한 여학생은 늘 공격당하거나 사기 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미성년자에 대한 폭행이 도를 넘어선 상황에서 적극적 방어에만 초점을 맞춰선 안 된다. 소극적 방어를 위한 호신용품 개발이 필요하다. 과학의 발달로 인공지능을 사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인공지능 팬티라인을 생각해 본다. 미성년자나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신체적 약자들에게 소극적 방어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인공지능 팬티라인을 입게되면,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아이의 급격한 신체적 변화와 공포 상황을 인지한 팬티라인이 보호자에게 호출을 보낸다. 혹은 112에 범죄 신고를 하게 프로그램 할 수도 있다. 국가 차원에서 연구개발해야 한다. 성폭행을 당한 어린이는 온전한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 문제보다 시급한 연구 과제이다. 성폭력 세계 2위의 한국에서는 여성과 어린이는 늘 전쟁터에 사는 것과 같다. 국가는 이것을 깨달아야 한다. 경제인들의 경제타령은 전쟁터에서 살아야 하는 이들에겐 배부른 자의 엄살로 들린다.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안락사를 요청하기도 한다. 어린이가 성폭행을 당했을 경우, 자살을 많이 하고, 안락사를 원할 정도로 평생 극도의 고통을 겪을 수 있다. 이 문제를 경제 문제보다 시급하지 않다고 볼 수가 없다. 인공지능 팬티라인의 개발은 미성년자 성매매 문제도 줄일 수 있다. 성매매가 가능하려면 피해자가 몸에 대한 자포자기를 하는 전 단계가 있어야 한다. 흔히 가까운 사람에게 성폭행이나 폭행을 당한다는 것이다. 자포자기 경험을 하지 않게 해주는, 팬티나 몸에 부착하여 소극적 방어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제품이 필요하다.
* 필자는 페미니즘 연구서 '공자를 울린 여자', 동화 '내 마음의 미운 오리'의 저자입니다. 필자의 홈페이지 신정모라 문학서재 http://mora.zo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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