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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또 따져도 286대 252로 케리가 승리한다
현지에서 바라본 대선예측, 워싱턴포스트 자신있게 케리의 압승 예상
 
아름다운화원   기사입력  2004/11/02 [16:31]
숨가쁘게 달려온 2004년 미대선이 이제 결전의 날만 기다리고 있다.
누가 최종 승리자가 될 것인가?

유세전 마지막 주를 본 개인적 느낌은 케리가 막판 추격을 가속화했고
부시는 확실한 표밭을 확인하고 접전주에 우위를 보이고자 노력했다.
오사마 빈 라덴 비디오가 선거전 막판에 터져 소위 미국판 북풍이
일어나는가 싶었는 데 가만히 살펴보니 그런 것 같지 않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10월 31일 씀) 최종적으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
우선 부시 대 케리의 전국 예상 득표율을 각 조사 기관을 근거로 산출하면 다음과 같다.
(약어설명: LV (Likely Voters) RV (Registered Voters) MoE (the margin of error))

1. ABC News,Oct. 27-30, 2,615 LV, MoE +/-2 (괄호안ct. 25-28 ABC poll)
Bush-Cheney, 49 percent (50) vs Kerry-Edwards, 48 percent (47)

2. CBS-New York Times, Oct. 28-30, 643 LV, MoE +/-4 (2주전)
Bush-Cheney, 49 percent (47) vs Kerry-Edwards, 46 percent (45)

3. CNN-USA Today-Gallup, 1,573 LV, MoE +/-3 (1주전)
Bush-Cheney, 49 percent (51) vs Kerry-Edwards, 47 percent (46)

4. Fox News/Opinion Dynamics, Oct.29-30, 1,200 LV, MoE +/-3
(Fox News poll Oct. 28-29)
Bush, 46 percent (47) vs Kerry, 46 percent (45)

5. NBC-Wall Street Journal, Oct. 29-31, 1,014 LV, MoE +/-3 (10월 중순 NBC-WSJ poll)
Bush-Cheney, 48 percent (48) vs Kerry-Edwards, 47 percent (48)

6. Pew Research Center, Oct. 27-30, 1,925 LV, MoE+/-2.5
Bush-Cheney, 48 percent (47) vs Kerry-Edwards, 45 percent (47)

(참고자료: AP 통신 10월 31일 보도자료)

따라서 Poll-of-Polls를 해 보면 부시 48.16 percent vs 케리 46.5 percent가 나온다. 이는 부시가 케리를 전체 득표율에서 1.66 percent 앞선 결과가 된다. 하지만 전체 득표율이 앞선다는 것이 대통령의 당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이 2000년 대선을 통해 증명되었다.

그렇기에 소위 Swing States (예상 득표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주)의 분석이 중요해진 선거가 이번 선거전이다. 이런 이유로 부시와 케리가 확실히 선거인단표를 챙긴 주, 우세한 주, Swing States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미지: http://www.washingtonpost.com


먼저 CBS 자료에 의하면, 유세전이 시작하고 나서
케리는 146명의 선거인단수를 확보하고
우세한 주를 바탕으로 44명을 확보한 것을 보았다. 소계 190명.
부시는 125명의 선거인단수와 우세한 주에서 97명을 확보한 상태로 보았다. 소계 222명.

(이 자료는 다음과 같은 기관의 조사를 근거로 삼았다.
Mason-Dixon, LA Times, Gallup/CNN, Ipsos Public Affairs, Quinnipiac,
Marist, ABC News, Research 2000, ARG, and Zogby)

마지막 주가 시작하기 전까지 최종 Swing States는
네바다 (NV, 5명), 뉴 멕시코 (NM, 5명), 미네소타 (MN, 10명), 위스컨신 (WI, 10명), 아이오와 (IA, 7명), 오하이오 (OH, 20명), 펜실베니아(PA, 21명), 미시건 (MI, 17명), 플로리다 (FL, 27명), 뉴 헴프셔(NH, 4명)으로 표시하는 데,

CNN/USA TODAY/GALLUP POLL 을 근거로 선거인단수 확보를 계산해본다.
(October 28-30 with 1,300 registered voters, including 1,138 likely voters)
CNN/USA TODAY/GALLUP POLL에서는 마지막 유세전 경합주 6주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미네소타 (10), 오하이오 (20), 아이오와 (7), 플로리다 (27), 펜실베니아 (21), 위스컨신 (10)

케리가 미네소타 (10), 오하이오 (20), 아이오와 (7), 플로리다 (27), 뉴 헴프셔 (4), 미시건 (17)에서 85명을 더 확보하여 총 275명,

부시가 네바다 (5), 뉴멕시코 (5), 펜실베니아 (21), 위스컨신 (10) 에서 27명을 더 확보함으로 총 263명,


따라서 케리가 승리하게 된다.

그렇다면 케리의 낙승? 이 계산대로 하면 부시는 약 2%을 앞서고도 케리에게 지게 되는 형국이다.

다른 자료를 분석해보자.
The Washington Post가 Reuters/Zogby에 의뢰한 조사와 분석을 보면 더 자세하다. 하지만 위의 내용과 조금 다르다. http://www.washingtonpost.com/ 에 가서 Electoral College Map을 보면 자세하면서 심도 깊은 분석이 있다.

이 자료에 의하면(Polls Updated: October 31, 2004; 2:00 p.m. ET),
부시는 Solid 197/ Lean 30, 227명, 케리는 Solid 178/ Lean 54, 232명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Swing States를 최종적으로 뉴멕시코, 미네소타, 위스컨신, 아이오와, 오하이오,플로리다로 압축했다.

케리가 미네소타(10)와 위스컨신(10), 아이오와 (7), 플로리다 (27)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부시가 뉴멕시코 (5), 오하이오 (20)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86대 252로 케리가 승리하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자신있게 케리의 압승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위의 AP 통신 10월 31일자 보도에 의하면 케리가 경합을 하고 있거 우세를 보이는 주가 많았다.

여기서 경합을 보이는 주를 케리의 상승세로 여기게 되면 이 역시 케리가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최종 예상대로라면 케리가 2004년 미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인데 예상대로 케리가 승리하고 대망의 대통령이 되는 것일까? 내일 투표가 시작되면 그 윤곽이 들어날 것이다.

존 케리가 대통령이 되는 것일까?
* 본문은 필자가 정치포털사이트 '폴리티즌(www.politizen.org)에 올린 글을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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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11/02 [16:3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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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국결단 2004/11/03 [16:04] 수정 | 삭제
  • 너무 따진거 아냐?
  • 여기 미국 2004/11/03 [13:22] 수정 | 삭제
  • 따블로 부시고 조져야 할 부시가 이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