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T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차세대 영상산업, 드론 개발 주목하라"
신현철 분도프로덕션 대표, 미콩코디아국제대 CEO과정 강연
 
김철관   기사입력  2015/09/18 [17:45]

 

▲ 신현철 대표     © 인기협

지난 11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방송박람회(IBC)에서 소개된 최신 영상장비와 시장 흐름, 드론의 이해, UHD 시장 및 미래 영상시장의 전망을 소개한 특별강연이 눈길을 끈다.

신현철 분도프로덕션 대표는 17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 강의실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과정 특별강연을 통해 최근 네덜란드 국제방송박람회를 다녀온 소감과 미래 영상시장의 전망 등을 소개했다.

먼저 UHD(초고화질영상) 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신 대표는 “UHD시장은 화면의 크기인 해상도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HDR(High Dynamic Range)를 비롯해 HFR(High Frame Rate)의 중요성이 강조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됐다”며 “Grass Valley와 같이 큰 회사에서는 이러한 UHD를 종합적으로 생산, 컨트롤하고 감당하는 종합 시스템을 선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용량의 영상 데이터를 IP방식으로 전송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며 “이러한 시스템은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시장에 선보이기 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대표는 드론시장의 확대와 관련해 “중국의 드론 생산 업체인 DJI는 기존 인스파이어1에 포커스 조정이 가능한 4K 카메라를 장착한 새 모델을 선보였다”며 “ 이 모델은 영상을 RAW 형태로 저장할 수 있어 영상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외의 업체들이 DJI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나왔지만 아직은 더 개발이 필요한 단계로 보인다”며 “당분간 DJI의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강연     © 인기협

이어 “드론은 영상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으므로 차세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서도 정부 차원의 지원과 산학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분야”라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다양한 VR 시장의 팽창과 관련해서도 “다양하고도 기발한 VR 제품들이 선보이고,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VR 또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영상, 게임, 의료, IOT(사물 인터넷) 분야로의 확대가 예상되며 기반 기술이 많은 발전을 가져온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수년 간 영상 시장의 뜨거운 이슈로 계속적인 관심을 받게 될 분야로 국내 업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피력했다.

신현철 분도프로덕션 대표는 MBC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 PD와 애플 국제공인교육센터 센터장, (주) 필소굿 대표이사, 서울종합예술학교 영상미디어예술학부 겸임교수, 서울예술대학 초빙교수, 청운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영상대학교 겸임교수이다. 2012년 한국일보 주최' 미래를 여는 혁신 인물'로 대상을 받았고, 2014년 '문화경영 대상(우수 IT부문)'을 수상했다.

▲ 기념사진     © 인기협

한편 국제방송박람회 (IBC, 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는 매년 9월 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다. 현재 약 170 개 국 이상이 참여했고, 5만 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IBC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1700 여개 제품 전시 부스가 제공되며, 방송 영상 기술과 네트워크에 관한 150여 이상의 전문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5/09/18 [17:45]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