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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자와 유키치, 계몽가 혹은 아시아 침략 선동가?
일본인의 눈으로 일본인의 자기 최면을 깬 후쿠자와 유키치 비판서
 
이윤옥   기사입력  2011/05/17 [13:13]
▲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침략 사상을 묻는다>, 역사비평사 책 표지     ©역사비평사
최근 “후쿠자와 유키치, 침략의 원흉만은 아니다.”라는 글이 한국사회에 아무렇지 않게 떠다니고 있다. 후쿠자와 유키치가 침략의 원흉이 아니라면 조선의 구세주라도 된단 말인가? 식자층에서 이런 글을 써서 유포하는 것은 마치 “이토 히로부미는 한국의 은인일 수도 있다.”라는 말과 같음은 왜 모를까?

이를 두고 “후쿠자와에 대한 표피적이고 맹목적인 긍정론을 우려한다.”라고 재일동포 인권평화운동가 서승 교수가 일침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침략의 선동가 후쿠자와 유키치’를 제대로 들여다 본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침략 사상을 묻는다≫라는 책이 번역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돈 1만 엔 권의 초상인물로 여전히 일본사회에서 사랑받고 있는 ‘스승님’ 후쿠자와 유키치를 신격화한 대표적 인물로 도쿄대 교수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1914-1996)를 꼽는데 그의 존경하는 후쿠자와 님에 대한 우상숭배 신화에 정면 도전한 사상을 묻는다’ 책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침략 사상을 묻는다≫ 가 역사비평사에서 나온 것이다. 

야스카와 주노스케(安川寿之輔, 1935~) 교수가 쓴 이 책은 2000년 말에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후쿠자와 님’에 집단 최면 상태인 일본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일본돈 1만 엔 권의 붙박이 인물인 후쿠자와 끌어내리기 운동을 전개할 정도로 ‘후쿠자와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이 책은 매우 논리적이고 실증적인 역사비평서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미 나온 지 10여 년이 되었지만 한국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광운대학교 이향철 교수의 수준 높은 번역으로 소개된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침략 사상을 묻는다≫ 는 한마디로 일본인이 일본인을 위해 쓴 책이라기보다는 일본 제국주의 아래 고통과 시련을 겪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 한국인을 위한 책이라고 보는 게 좋다. 

아시아 침략을 선동한 후쿠자와 유키치의 음모와 흉계의 전모를 밝힌 저자는 2001년 4월 21일 아사히신문에 ‘후쿠자와 유키치는 아시아 멸시를 확산시킨 사상가’라는 논설을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사회의 ‘존경하는 스승님 후쿠자와’ 만들기에 앞장섰던 도쿄대의 마루아먀 교수와 한판 붙은 ‘야스카와ㆍ마루야마 논쟁(安川・平山論争)’이 벌어졌고 집단최면의 일본사회는 조금씩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야스카와 교수는 이 책 발간 이후 교통비만 받는 일본 전역에의 ‘공짜 강연’을 마다치 않아 아시아 침략의 원흉 후쿠자와의 잘못 포장된 가면을 벗기는 일에 매달렸다. 

▲ 침략주의를 선동한 인물 후쿠자와 유키치는 일본돈 1만 엔에 올려있어 일본의 집단광기를 보여준다.     © 이윤옥
후쿠자와 유키치! 그는 일본의 전후 사상가들이 전쟁과 패전으로 얼룩진 시대를 뛰어넘어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고 잡은 모델이었다. 그에게 ‘자유주의자’라는 환상을 덮어씌우고 그 이미지를 뒤흔들만한 발언을 외면한 채 오로지 입맛에 맞는 문구들만 나열하여 일본 일본근대화의 최고 스승으로 만들어낸 후쿠자와 신화에 찬물을 끼얹은 이 책은 집단최면 상태의 일본사회에 던진 도전이며 파문이다. 

저자인 야스카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분칠된 ‘위대한 후쿠자와 님’의 껍질을 하나둘씩 벗겨 내 일본인이든 한국인이든 눈이 있고 귀가 있는 자라면 아시아 침략의 선동가이자 선봉장인 후쿠자와 유키치의 맨얼굴을 볼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 책에 대해 전 일본 펜클럽회장 우메하라 다케시를 비롯한 많은 지성인의 반응은 일본을 일깨우는 책으로 크게 칭찬했다.

그런데 10년이나 지난 오늘에서야 한 권의 번역서로 한국에 나타난 이 책 앞에 우리는 우선 부끄러운 속내를 감출 수 없다. 이런 책은 진작 한국인의 손으로 만들어 냈어야 하는 책이었기에 말이다. 뒤늦게나마 우리의 잠자는 영혼을 일깨우고 아시아 침략 원흉의 일인자인 후쿠자와 유키치를 바로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이 책이 나온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침략 사상을 묻는다≫는 한국인으로서 세 가지 관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첫 번째는 단연코 아시아 멸시와 침략의 선동자라는 측면의 조명이다. 

“조선 침략의 목적은 일본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며 남을 위한 게 아니라 일본을 위한 것이다.” “조선국은 사지가 마비되어 스스로 움직이는 능력이 없는 병자와 같다.” “대만인은 오합지졸 좀 도둑떼” “청국병사는 돼지꼬랑지 새끼” “조선과 중국 이 두 나라는 진보의 길을 모르고 구습에 연연하며 도덕마저 땅에 떨어진데다가 잔혹, 몰염치는 극에 달하고 거기에 오만방자하다.” “조선은 본래 논할 가치가 없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당면의 적은 지나(중국)이기 때문에 우선 병사를 파견해 경성에 주둔 중인 지나 병사를 몰살하고 바다와 육지로 대거 지나에 진입해 곧바로 북경성을 함락시켜라.” “눈에 띄는 것은 노획물밖에 없다. 온 북경을 뒤져 금은보화를 긁어모으고 관민 가릴 것 없이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빠뜨리지 말고 ‘창창 되놈’들의 옷가지라도 벗겨 가져와라...”

낯  뜨거워 읽을 수 없는 아시아 멸시 발언을 두고 저자는 이러한 멸시 발언이야말로 청일전쟁을 위시한 일본이 일으킨 숱한 전쟁에서 일본군이 죄의식을 마비시키게 원인이었음을 간과하면 안 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저자 야스카와 주노스케 교수는 이 책 부록 ‘후쿠자와 유키치 아시아 인식의 궤적’이라는 항목 속에 후쿠자와의 국제관계 인식, 전쟁구상, 아시아 멸시 발언 등을 낱낱이 적어 놓았다. 이 구절들은 일본인들이 후쿠자와를 ‘대 스승님’으로 받들어 모시기에는 너무나도 부끄러운 모습이다. 이런 모리배가 위대한 선각자로 분칠 된 채 최고 고액권인 1만 엔 권의 인물로 오늘도 일본인들의 품에 안겨 있다는 게 불가사의하기 하기만 하다. 

야스카와 교수는 또 후쿠자와가 ‘문명’이란 말을 남발하면서 ‘부적’ 모양 쓰고 있음에 못마땅해한다. ‘조선의 문명추진을 위하여’ ‘문명의 진보를 이룩해 국가의 자립을!’ ‘이웃나라 문명개진’ ‘일본은 문명 인도의 보호자’로도 모자라 ‘일본의 병사는 문명의 병사’로까지 추켜세우는 후쿠자와를 질타하는 것이다. 

▲ 후쿠자와에게 무엇을 배우며 유학을 했을까? 게이오대학 조선인 유학생들(1896.3)     © 역사비평사

광기의 일본인들이 ‘혜안의 철학자, 명치정부의 위대한 스승’이라 부르는 후쿠자와는 조선이 문명국이 되지 못한 것은 썩은 조선왕조를 무너뜨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철없는 서른 살 조선청년 김옥균에게 돈 몇 푼을 건네며 조선왕조 타도를 선동했다. 이 알량한 돈 몇 푼을 두고 한국의 어설픈 식자들은 ‘후쿠자와가 조선 독립에 큰일을 했다.’라고 호들갑을 떤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일본 이외의 국가가 결단코 조선을 손대게 해서는 안 된다. 일본이 조선을 독차지하는 것은 일본의 권리이고 의무이다.”라는 말을 함부로 내뱉는 후쿠자와의 오만방자함은 새삼 거론할 가치도 없지만 이런 인물과 놀아난 개화기의 조선인들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그뿐만 아니라 ‘청일전쟁은 문야(문명과 야만, 文野)의 전쟁이다.’라고 하면서 일본을 문명국가의 최우선 자리에 놓는 모습은 천박한 ‘문명인식’이라기보다 야만성을 그대로 드러낸 한 미치광이의 자기도취라고 볼 수밖에 없다.

둘째로 야스카와 교수는 후쿠자와가 말썽 많은 천황제의 한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후쿠자와는 천황제를 누구보다도 열렬히 뒷받침 한 사람으로 그는 “개인의 재산과 목숨은 천황을 위해 바칠 때 그 가치를 발한다.”를 평생 주장한 사람이다. 이러한 후쿠자와를 보고 저자는 그를 이중인격자라고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 근거로 후쿠자와가 ≪제실론, 帝室論≫ 에서 천황제는 어리석은 백성을 농락하는 사기술이라고 간파했음에도 일생 천황에 대한 맹세로 일관된 삶을 산 것을 증거로 폭로하고 있다.

또 “천황폐하의 성덕” 등 논설에서 후쿠자와는 “개전 이래 천황폐하께서는 대본영을 히로시마로 옮겨 친히 전쟁관련 업무를 보시고 주야로 침식조차 편안하지 못했다.”를 들먹이며 천황도 이러할진대 일반 병사의 목숨쯤이야 천황을 위해서라면 초개처럼 버려도 되는 양 호도하는데 앞장섰으며 이들의 영혼은 야스쿠니가 책임진다는 궤변으로 전쟁미화를 부추겼다고 비판한다.

더 나아가 후쿠자와는 치밀한 계산으로 천황의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평소에는 천황을 정치 바깥에 꼭꼭 숨겨두었다가 유사시에는 천황을 중심으로 국력을 결집해 아시아를 집어삼킨 뒤 서구열강과 겨루겠다는 야욕을 불태운 인물이라고 꼬집는다. ‘국가를 위해서라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내던져도 아깝지 않다.’ ‘압제도 내가 당하면 싫지만 남을 압제하는 것은 몹시 유쾌하다.’라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로 전쟁을 찬양하고 국민을 선동한 뒤 “천황은 야스쿠니 신사 제사에 참석하여 유족에게 금품을 지급하여 죽은 자의 공로에 보답하라.”며 희생된 자를 어루만져주는 순한 양의 제스처를 취하는 후쿠자와를 저자는 신랄히 비판하고 있다.

셋째, 저자는 후쿠자와 유키치의 실종된 저널리스트 정신과 진실 은폐ㆍ왜곡을 통렬히 꼬집고 있다. 흔히 후쿠자와를 일본 개화기의 계몽사상가, 교육가, 언론인 등으로 표현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그는 언론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도 지니지 못한 사람으로 치부되고 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사건을 두고 후쿠자와는 “한국조정은 일본의 도의상 조언을 받아들여 한일 양국의 교제는 한 점의 흐림도 남기지 않고 아주 원만하게 국면을 마무리했다.”라고 하는가 하면 조선의 궁궐을 짓밟은 일본의 의도가 “조선의 국사 개혁을 촉구하고 조선이 스스로 자립하도록 돕는 데 있었다.”라는 망발에 대해서도 ‘사건의 진실에 눈감고 은폐로 일관한 몰염치한 언론인’으로 일침을 가하고 있다. 

한 예를 보자. 1894년 11월 25일 중국 여순에서 발생한 야마가타 아리토모 제1군사령관이 저지른 학살 사건에 대해 당시 <뉴욕월드>는 “일본은 문명의 가면을 둘러쓰고 야만의 근육과 골격을 가진 괴수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후쿠자와는 “일본 군대는 진실된 군대로 문명화된 공명정대한 일을 했으므로 한 점의 비난을 받을 것이 없다.”라고 하는 등 사실과는 다른 기사를 써 역사적 사실에 눈감고 있음을 따끔하게 지적하고 있다. 

“허풍이라면 후쿠자와, 거짓말이라면 유키치”라는 유행어가 돌아다닐 만큼 형편없는 인물 후쿠자와가 어떻게 근대일본에서 ‘원칙 있는 체계적인 사상가’로 자리매김 되었는지 저자는 자못 의아해한다.


▲ 민간인 학살은 일본군의 대표적 만행으로 후쿠자와의 아시아 멸시 발언이 한몫했다. 그림은 여순 학살 당시 일본군이 학살하는 장면 (247쪽)     © 역사비평사

저자인 야스카와 교수는 마무리에서 “지금 일본은 전쟁으로 지샌 어두운 소화시대를 털어내지 못하고 역사의 시계바늘을 명치시대로 돌려놓은 채 그릇된 ‘스승님’ 후쿠자와 모델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라면서 생각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일본의 미래는 없다고 타이른다. “밝은 명치시대의 큰 스승으로 추앙받는 후쿠자와야말로 전쟁으로 얼룩진 소화시대를 끌어낸 장본인임을 깨닫고 일본인들은 과거의 집단 최면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아시아 평화를 말해야 한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후쿠자와에 대한 오랜 최면에서 깨어나는 길이야말로 명치시대에 싹 틔웠던 일본의 아시아 침략사상에 대해 속죄하는 길이며 아시아 여러 나라에 입힌 전쟁책임을 절감하는 작업의 시초”라고 역설한다.

그와 함께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제국주의 시대에 잘못된 “탈아(脫亞)입구(入歐)”노선을 선택하여 아시아와 일본의 근대사에 불행한 균열과 분열을 만들어 낸 후쿠자와 유키치 사상을 극복하는 공동연구의 제안과 함께 피해자와 가해자 역사인식의 차이를 좁혀가 진실된 역사적 언어를 만들어 나가자!’라는 제안을 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야스카와 주노스케 교수가 지은 이 책은 제국주의 침략을 당한 한국인 손에 의해 먼저 나와야 할 책이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역사를 가해자와 피해자 측면으로 구분하기 이전에 학자의 양심을 걸고 일본근대화의 대 ‘스승님’ 후쿠자와 신화의 모순과 분탕질 된 왜곡의 인물에게 던지는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침략 사상을 묻는다≫는 그래서 한국인이면 누구나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난해한 명치시대의 문장과 한국어화 하기 어려운 일본말을 매끄럽게 번역해 낸 역자의 노고가 엿보이는데 다만, 제3장 ‘조선왕궁 점령, 민비살해’ 편에서 ‘민비’라는 말이 거슬린다. 비록 번역의 충실함을 따랐다 하더라도 ‘명성황후’라고 표기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이 책의 가치는 전혀 깎아내릴 생각이 없다. 

이미 2006년 이산에서 나온 ≪후쿠자와 유키치 자서전≫과 최근 임종원이 쓰고 한길사에서 펴낸 ≪후쿠자와 유키치≫는 주체적 역사관 없이 그저 후쿠자와 유키치를 계몽가이자 사상가, 교육가, 저술가로 일본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뛰어난 인물로 묘사했다. 이러한 한국인의 후쿠자와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견주어 이 책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침략 사상을 묻는다≫는 아시아를 불행에 떨어뜨리고도 영웅시되었던 후쿠자와란 인물에 대한 깊은 성찰을 주는 책이라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

명치시대의 한 인물 후쿠자와 유키치의 면모를 제대로 밝힌 이 책의 가치는 최근 역사의 주체성을 상실한 채 후쿠자와 유키치가 마치 조선을 위해 무슨 좋은 일이라도 한 것인 양 떠드는 식자들의 무지를 일깨우고 냉철한 한국인의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다보게 하는 따끔한 계기를 마련해준 책으로 손색없는 역작임이 분명하다. 
이윤옥 소장은 일본 속의 한국문화를 찾아 왜곡된 역사를 밝히는 작업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서로 제대로 된 모습을 보고 이를 토대로 미래의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외대 박사수료,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국립국어원 국어순화위원과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민족자존심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말 속의 일본말 찌꺼기를 밝힌『사쿠라 훈민정음』인물과사상
*친일문학인 풍자시집 『사쿠라 불나방』도서출판 얼레빗
*항일여성독립운동가 20명을 그린 시집『서간도에 들꽃 피다』도서출판 얼레빗
*발로 뛴 일본 속의 한민족 역사 문화유적지를 파헤친 『신 일본 속의 한국문화 답사기』 바보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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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17 [13:1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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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독립군 2011/05/21 [11:15] 수정 | 삭제
  • 가끔 지식인들의 일본 관련 글을 보면서 저건 아니다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아직 일본이 우리에게 끼친 해악이 청산되지 않앗는데
    미래를 향해 가자거나, 꼭 나쁜 사람만은 아니다 뭐 이런 얘기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지식인들의 행태에 쐐기를 박는 책이 나왓네요.
    좋은 책을 명쾌하게 소개해준 이윤옥 선생님께 정말 고맙습니다.
    사서 볼게요.